발리 입국에 필요한 인터넷 비자 발급 방법, 입국 심사 주의사항
인도네시아 발리는 무비자로 입국이 불가능한 곳이다.
하지만 도착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지만, 그래도 빠른 수속과 조금이라도 알차게 휴가를 즐기기 위해서는 인터넷 비자(e-VOA, 전자 비자)를 발급받아 오는 것이 좋다.
https://molina.imigrasi.go.id/
발급 방법
우선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이때 필요한 사진이 있는데, 증명사진과 여권 스캔 사진이다.
회원 가입 전 두 사진 모두 저장하고 시작하자.
회원 가입을 하였다면 Apply를 누른 후 국적과 발리 입국 목적 그리고 날짜를 선택하면 된다.
다음으로 입국 방법, 도착 날짜, 머무를 숙소(우편 번호는 구글에 주소를 보면 뒤에 보이는 5자리 숫자를 입력하자)를 입력하고 입금하면 끝!
입금까지 완료되면 메일로 전자 비자가 몇 시간 이내에 발급된다.
최근에는 출력할 필요 없이 핸드폰에 pdf 파일을 저장해 가면 된다.
발리 공항 와이파이가 약하므로 꼭 이전에 받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입국 시 필요한 서류인 리턴 티켓 준비하기
왜인지 모르지만 리턴 티켓을 요구한다.
불법 체류자가 많아진 건지 아니면 관리의 목적인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발리를 떠나는 티켓을 꼭 요구한다.
신혼여행이나 발리에서 한국만을 오가는 여행자에게는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장기 여행자에게는 매우 귀찮은 일이다. 발리를 얼마나 머무를지도 모르고, 다음 여행 계획까지 강제로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꿀팁이 하나 있다. 바로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것!
대한항공의 항공 규정상 24시간 이내에 취소하면 수수료가 없는 데, 이를 이용하는 것이다.
발리 입국 직전에 입국 날짜로부터 4주 정도 후의 비행기 티켓을 구매한다. E-ticket을 얼른 모바일이나 패드에 저장한다. 바로 취소하고 이미 만료된 티켓만을 보여줘도 발리 입국 시 문제가 되지 않지만, 혹시 모르니 발리 입국 후 심카드를 구매하여 바로 티켓을 취소하면 된다.
24시간 이내이니 정말 큰일이 나거나 까먹지 않는 이상에야 문제 될 일은 없다.
도착하여서는 출국심사 후에 세관 신고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출국 심사장 바로 뒤로 컴퓨터가 여러 대 설치되어 있다. 여기서 개인 정보와 여행 목적 등을 입력하고 QR코드를 출력해야 한다. 이름만 세관신고이고 개인 정보를 입력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우리는 출국심사 후에 빠르게 나가려다가 이를 하지 못하여 다시 뒤로 돌아갔었다. 급하게 작성하느라 사진을 찍지 못하였지만, 출국 심사 후에 QR 코드가 나오는 세관 신고 서류를 꼭 작성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우리는 발리 입국을 위해 두 번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전자 도착 비자는 인터넷으로 한 번 30일 연장이 가능하다.
과정과 금액이 동일하다. 도착 비자 자체로도 연장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인터넷으로 한 번 발급받으면 아이디와 비자 정보가 온라인에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더 편하고 빠르게 연장할 수 있다.
둥근달 둘이서 세계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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