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이야기

오키나와 맛집 추천 (빵집, 튀김집 그리고 가정식 뷔페!)

roundmoons 2024. 2. 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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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국수나 라멘 맛집 등은 이미 너무 많은 거 같아요.
오키나와가 미군 기지가 있던 만큼 빵 문화가 많이 발달된 것으로 아는데요, 이번에 한달살이를 하면서 가보았던 곳 중 선별한 빵집 3곳과 시장 튀김집 그리고 가정식 뷔페 집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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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폴로

오키나와 본섬 동부에 있는 빵집이에요.
이렇게 초록색 간판을 볼 수 있고, 가게 앞에는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테이크아웃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어요.

가게를 들어가면 바로 다양한 빵 종류를 볼 수 있어요.
오른편에는 피자도 판매하고 있는데 못 먹어봐서 아쉽더라고요.
빵 고르는 데만 꽤 오래 걸릴 정도로 정말 다양하고, 가격이 착해요.

뒤에는 빵을 만드는 곳이 있는데, 빵 판매하는 곳보다 베이킹하는 곳이 더 커서 놀랐어요.

저희는 빵 큰 거 6개를 구매했는데 1,117엔 정도만 나왔어요.
한국 빵 가격 생각하면 정말 저렴하긴 해요.

나갈 때 저희한테 물어본 것이 있는데 바로 빵을 사면 커피를 공짜로 준다는 것이었어요.
아이스는 없고 따뜻한 커피를 종이컵에 주는 데, 빵을 좋아하는 저희에게는 정말 좋은 서비스였어요.
그리고 오키나와만의 도너츠인 안다기를 파는 데, 시식으로 내어 주셔서 먹어봤고 오키나와에서 먹은 안다기 중 가장 맛있었어요.

카렌 베이커리

여기도 오키나와 동부쪽에 있는 빵집이에요. 
작은 빵집으로 몇 가지 빵만 딱 판매하더라고요.

들어가면 느껴지는 기분 좋은 빵 냄새가 나요.
새벽부터 나와서 직접 만드신다고 하는데, 당일 만든 빵만 한정 수량으로 판매해요.
저희는 베이글만 사먹었는데, 정말 인생 베이글이었어요.

친절한 사장님께서 빵도 추천해주시고, 저희는 결국 숙소에서 20분 거리임에도 이틀 연속으로 방문하게 되었어요.
만약 오늘 추천하는 곳 중 한 곳만 가야한다면 저는 여기를 추천해요. 카렌 베이커리!

아데목 베이커리

카렌 베이커리 근처에 있는 빵집이에요.

두 빵집이 걸어서 2~3분 거리에 있어요.
여기는 주차공간이 정말 넓어서 걱정 없이 빵을 천천히 구경할 수 있는 곳이에요.

이 빵집의 가장 큰 특징은 일본에서 먹어볼 수 있는 빵 종류를 거의 다 볼 수 있다는 거예요.
소금빵부터 타르트, 샌드위치, 식빵 심지어 십엔빵까지 볼 수 있어요.

내부에 베이커리 시설이 있어서 계속 빵을 만들고 계시더라고요.
손님도 굉장히 많아서 차량이 줄을 서지는 않지만 주차장에 빈 자리가 있으면 금방 채워지는 느낌이었어요.

외부에는 이렇게 작은 테이블이 있어서 바로 먹고 싶은 빵은 먹고 갈 수 있는 분위기였어요.
저희는 평소 경주의 십원빵을 좋아해서 십엔 빵을 먹어봤는데, 전혀 다른 맛있었어요.
통 모짜렐라 느낌보다는 커스터드 크림과 크림 치즈의 경계에 있는 크림이 가득 차 있더라고요.
이 빵 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좋았고, 다른 빵들도 가장 무난하고 실패 없이 먹을 수 있는 빵집이라는 느낌이었어요.

일본 가정식 뷔페

오키나와 서쪽 마에다에 있는 정말 숨은 맛집이에요.

제철 야채와 식재료를 이용해서 가정식을 뷔페식으로 만드는 곳이에요.
운영도 금,토,일요일 점심에만 운영하고, 예약 없이는 방문이 어려워요. 꼭 전화로라도 예약을 하고 오셔야 해요.
저희도 금요일에 갔다가 토요일에 재방문해야만 했어요.

내부는 따뜻한 분위기의 식당이었고, 다양한 튀김 종류와 반찬, 카레 등 일본 가정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들이 나열되어 있어요.
튀김은 바로 바로 해주시니 정말 바삭바삭하고 흠 잡을 데가 없었어요.

푸딩, 커피, 음료수 등 디저트 거리도 충분히 있고,집에서 만들어 먹는 팥빙수 기계가 있어서 오랜만에 추억의 팥빙수 맛을 즐길 수 있었어요.

가정식 뷔페가 뭔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 정말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한 식당이에요.
오히려 많은 사람을 받기 어려워 운영 날짜도 적고 점심만 운영하시는 거로 보여요.

마에다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여기는 꼭 추천하고 싶어요.
저희는 한달살기가 끝날 때 쯤 알게되어 한 번 밖에 방문하지 못 한게 가장 후회되는 곳이었어요.

 

마키시 마켓 튀김집

저렴한 벤또와 튀김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에요.
나하 국제거리에서 마키시 시장쪽으로 쭉 내려오다보면 찾을 수 있어요.

오전에 갔는데도 짧은 줄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에요.
튀김 종류도 다양하고 당일 튀긴 튀김치고 가격이 저렴하여 가성비도 좋더라고요.

오후 늦은 시간부터는 없는 튀김이 있을 수 있어요. 
여기서 다양한 튀김을 맛보고 싶다면 오전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반찬거리 사기도 좋은 곳이니 숙소가 근처라면 저는 자주 방문했을 거 같아요.
오징어 튀김이 정말 맜있으니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츄라우미 수족관 근처 스타벅스
(오키나와 모토부지점)

간단하게 뷰맛집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거 같아요.

츄라우미 수족관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스타벅스로 뒤로 작은 쇼핑센터가 있어서 주차장이 매우 크고 넓어요.
식당도 충분하니 츄라우미 가는 길에 식사도 하고, 커피도 즐기면서 여유를 즐기기 좋은 곳이에요.

지금도 이 글을 보면서 여러 곳들을 다시 가고 싶어졌어요.

두 번이나 방문한 오키나와지만 다음에 또 방문한다면 이 곳들은 무조건 꼭 가볼거 같아요.


둥근달 둘이서 세계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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