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이야기

폴란드 크라쿠프 맛집과 카페, 디저트 총정리|유럽 한 달 살기

roundmoons 2023. 8. 24. 07:00
728x90

식당

Zapiekanki Piecyk

★★★★★ +
폴란드식 전통 피자
크라쿠프 가면 무조건 가야 할 곳!
2인 30 PLN (9,800원)

올드 타운 바로 옆 Kazimierz 지구로 가면 그 중심에 원형으로 된 야외 푸드코트가 나온다. 
대부분 폴란드식 피자인 zapienkanki(자피엔칸키, 자피엔칸카)를 판매하는 데, 3곳 정도 다녀본 결과 이 집이 제일 맛있다.
메뉴도 20가지 정도 있고, 제일 좋아하는 맛은 Farmer's라는 메뉴이다.

실패하지 않는 소스 조합으로는 갈릭 마요네즈 베이스에 다른 걸 추가하는 형태로 주문하는 것이 좋다.
다른 집보다 바게트도 겉에는 바삭한데 안에는 촉촉하고, 토핑도 아낌이 없다. 특히 메뉴 중에 chive가 있는 것이 좋은데, 우리나라에서 파는 쪽파나 부추 같은 식감의 야채이다. 함께 먹으면 향도 좋고, 느끼함도 없다. 
사이즈도 2종이 있는데, 5 PLN정도 차이이니 그냥 큰 거 시켜 먹는 걸 추천한다.

NOTO wine bar | Kraków Kazimierz

★★★★☆
저렴한 가격에 크라쿠프 밤을 즐길 수 있는 곳!
아쉬운 점은 주문을 잘못 받은 것...
2인 136 PLN (44,000원)

크라쿠프는 정말 밤에도 밝은 곳이다. 특히 올드타운과 Kazimierz 근처는 11시까지도 여는 식당이나 바가 정말 많다.
그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펍도 있겠지만, 적당한 가격에 와인이나 맥주를 즐기고 싶다면 여기 와인바도 좋다.

특별히 폴란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맥주도 작은 양조장에서 나오는 특별한 것을 맛볼 수 있고, 병 와인이나 안주류들도 분위기에 비해 생각보다는 저렴하다.
그리고 빵에 함께 먹을 발사믹 식초나 올리브 오일 맛에 반하였다. 
찾아보니 꽤나 고급스러운 것을 제공해 주는 것으로 보아 괜찮은 와인바로 보인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주문을 잘 못 받아 스몰 사이즈가 아닌 빅 사이즈를 우리에게 청구한 것.

obwarzanek

★★★★
폴란드식 베이글
지역 정부에서 보존하고 인증하는 빵!
2인 6~7 MKD (원)

올드타운에 가면 어디서든 볼 수 있다.
파란색 작은 노점상이 정말 많다. 가격은 23년 8월 기준 2.8~3.5 PLN이다.
폴란드식 베이글로 지역 정부에서 인증한 곳에서만 만들 수 있고, 크기나 재료 등도 선별한 것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어디서든 담백한 맛의 빵을 맛볼 수 있다. 짜고 달달한 디저트 스타일의 빵을 좋아한다면 심심할 수 있지만, 밀가루가 좋으니 고소하고 담백한 맛 만으로 충분한 빵이다.

길거리에 먹고 다니는 사람이 정말 많고, 아침에는 출근하며 이 빵을 사가는 사람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여행자에게는 아침, 간식, 버스 이동, 장거리 이동 등을 할 때 함께 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빵이다.

반응형

 

밀크 바 Bar Uniwersytecki

★★★★☆
저렴한 폴란드 전통 음식을 먹고 싶다면 추천!
고급스럽진 않지만 가성비 굳.
2인 42 MKD (14,000원)

 

우리도 한식을 간단히 먹고 싶을 때, 김밥 천국 만한 곳이 없지 않을까 생각된다.
딱 그 포지션의 식당이다.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 그리고 부담되지 않는 분위기.

 

올드 타운 근처로 3~4개 정도의 밀크바가 있고, 대부분 장사가 잘 된다.
현지인스러운 간편식이라고 생각하고 먹어보니 괜찮았다.
떡갈비와 감자전 비스름한 걸 주문했었는데, 상당히 맛있었고, 괜히 비싸게 관광지 근처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나았다.

카페 & 디저트

Pracownia Cukiernicza 아이스크림

★★★★★ +
과일이 살아 숨 쉬는 아이스크림!
오후 3시 이후로는 줄 서서 먹어야 함.
2인 10~20 MKD (3,500~7,000원)

Lody가 폴란드어로 아이스크림인데, 젤라토랑은 또 다른 맛이다. 
너무 달지 않으면서,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렸고, 각각의 맛에 어울리는 견과류나 과일이 그대로 들어가 있다.
누구든지 맛있어 할 수밖에 없는 맛이다.

크라쿠프를 벗어나면서 가장 생각나는 집 중 하나이다. 
딸기 맛과 초코 맛을 정말 강력추천한다.

Aura | Kawiarnia 카페

★★★★★ +
현지인 느낌 내고 싶다면 여기!
시장 정문 옆에 있는 카페.
2인 24 MKD (7,700원)

찾아보지도 않고 Old Kleparz라는 농수산물 시장을 갔다가 방문한 곳이다.
커피 향이 정말 좋고, 맛은 전반적으로 고소하고 산미가 없는 맛이다.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의 중간 정도의 느낌인데 에스프레소를 못 마시는 나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커피 맛과 향이었다.

시장을 방문한 사람들이나 약간 힙한 문화를 좋아하는 젊은 사람들이 와서 커피 한 잔을 쪼그려 마시고 가는 분위기이다.
불편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잠시 앉아있는 사이에도 10명 정도가 나가고 새롭게 10명의 손님이 들어왔다. 
커피 맛과 향도 좋지만, 분위기가 주는 현지 감성에 재방문하고 싶었던 곳이다.

Piec Piekarnia 제과점

★★★★
빵이 정말 맛있는 곳!
레모네이드는 더 맛있는 곳!
2인 38 MKD (12,000원)

빵을 사려고 현지인들이 줄 서는 곳이다.
현장에서 먹는 사람보다 종이봉투에 포장해서 가져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Old Kleparz 근처이고, 이 시장을 주변으로 해서 새롭게 젊은 감각의 식당이나 카페가 생겨나는 듯하다.

빵과 피자를 하나씩 주문해 보았는데, 만족스러운 맛이다.
자극적인 맛보다는 부드럽고 건강한 맛을 추구하는 분위기로 특히, 단호박 피자가 정말 맛있었다.
더운 날씨에 맞게 레모네이드를 주문해 보았는데, 인생 레모네이드였다.
과하지 않은 민트 잎의 향과 너무 시지도 달지도 않은 새콤달콤한 레모네이드 그리고 빵.
모든 게 잘 어울리는 곳이었다.


둥근달 둘이서 세계여행 이야기

다양한 세계 여행 이야기와 정보를 나눠요.

둥근달 둘이서 세계여행 글 더 보기

 

'세계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세계여행을 다니는 30대 신혼부부 알뜰하게 여행하는 이야기 해외 여행 이야기와 정보!

novechaya.tistory.com

둥근달 둘이서 유튜브 보기

 

 

반응형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