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 시골 한달살기 비용과 여행지 추천 그리고 맛집 총정리

일본에서 여러 곳 다녀보면서 한 달 살기 하기 가장 좋은 곳을 찾게 되었어요.

바로 오키나와인데요, 오늘은 여행 정보를 총정리해보려고 해요.

27박 28일 2023년 12월

총비용 : ₩3,667,483원

숙소 : ₩2,156,000원

저희는 마에다라는 동네에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구했어요.
보통 나하 또는 아메리칸 빌리지 근처 호텔이나 리조트, 에어비앤비를 주로 이용하게 되지만, 한 달 살기에는 에어비앤비로 시골 동네에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더라고요.

시골 동네에서의 장점은 조용하고, 가격 대비 숙소가 큰 편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마에다의 장점은 언제든 서핑이나 스노클링, 다이빙 등을 할 수 있는 바다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에어비앤비 숙소 호스트가 너무 친절하셨고, 집 자체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숙소에 스노클링 장비와 다이빙 장비가 충분히 있어서 오히려 렌털 값이 들지 않아 바다를 무료로 즐길 수 있었답니다.

단점은 렌터카를 하지 않으면 장 보는 것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한 번은 호스트가 함께 장을 보러 가줘서 이때 최대한 많이 구매하였어요. 그 외에는 도보나 버스를 이용하여 장을 보기도 하였고, 렌터카 한 날 많이 보기도 했어요.

그렇다고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고, 주변 슈퍼에서 급한 물품이나 저렴한 야채는 구매할 수 있었어요.

역시나 일본 답게 숙소비가 한 달 살기 비용에서 꽤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네요.
솔직히 나하에 있는 저렴한 호텔에서 한 달 살기를 한다면 100만 원 내외에서 해결도 되지만 저희는 항상 시골마을이나 작은 동네를 찾아다닌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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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기 : 373,057원

장 볼 것이 많은 경우 저희는 Max Valu를 주로 이용했어요.
동남아 날씨라서 과일이 저렴할 줄 알았는데, 일본 본토와 비슷하게 과일은 비싼 편이에요.
하지만 다른 식재료는 저렴한 편이니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아시아에 오고 나서 쌀이 저렴하고 숙소에 밥솥이 있어서 밥을 정말 많이 해 먹었어요.
그리고 어묵탕이나 튀김, 콩 등 건강한 식재료를 많이 이용하여 밥을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대패 삼겹살도 한국과 비슷한 가격에 형성되어 이어서 고기도 충분하게 먹었어요.
해산물도 저렴한 편이니 해산물을 많이 먹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외식 : 276,729원

한 달 살기 하면서 외식을 주로 하지 않지만, 빵을 먹을 때 주로 외식했던 거 같아요.
디저트가 발달한 일본 답게 빵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도시락을 주로 사 먹었어요. 
워낙 잘 만들어져있다 보니 굳이 외식하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아니면 다 만들어진 돈가스나 치킨가스, 오징어 튀김 등을 저녁 늦은 시간 할인할 때 많이 사서 데워먹었답니다.

빵 맛집과 가장 추천하는 일본 가정식 뷔페집은 아래 글을 클릭해 주세요.

오키나와 맛집 추천 (빵집, 튀김집 그리고 가정식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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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 667,557원

렌터카를 일주일 이용하였고, 그 비용이 466,800이었어요.
하이브리도 박스 카를 대여하게 되어서 기름값이나 톨비가 크지 않았어요.
오키나와 운전할 때, 고속도로를 이용한다고 특별히 더 빠르지 않으니 그냥 국도를 이용하셔도 돼요. 나중에 톨비가 조금 아깝더라고요.

그리고 나머지 비용은 나하시에서 숙소를 몇 번 다녀갈 때 쓴 비용이에요.
대중교통 요금이 비싼 일본 답게 편도에 1인당 10,000원 정도를 지불해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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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 41,300원

잠시 한국에 들를 수 있어서 국내에서 구매하여 이동하였어요.
오키나와에서는 장기 현지 유심 구매가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나라에서 들어오시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직 방법을 모르지만 인천 등 국내에서 출발하는 경우에는 꼭 사서 출발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현지 유심 가격도 너무 비싸요.

입장료 및 기타 : 111,540원

입장료는 츄라우미 수족관 티켓을 유일했어요.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은 츄라우미 가는 길에 거쳐가는 쿄다 휴게소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방법이에요.
현금만 받기 때문에 현금을 꼭 충분히 가져가시길 추천드려요. 1인당 1,850엔 (16,500원 정도 합니다.)

기타 비용은 옷이나 필요한 물품을 구매한 것이 다인데, 특별한 것은 없어요.
한 번은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첫날 저희가 렌터카 하지 않은 것을 보고 함께 장 볼 수 있도록 차로 운전으로 다녀와주셨어요.
고마운 마음에 롤케이크를 선물로 드렸답니다.

기본 정보와 느낀 점

환율 1 엔 = 880~900원

최근 엔저 현상으로 엔화가 정말 떨어져 있어요.
저희도 저렴할 때 다녀와서 한달살이 비용을 계산한 것이고, 엔화가 비싸지면 10~15% 정도 비용이 추가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시면 좋아요. 

디저트 가게 주의!

특히 빙수집은 주의해 주세요.
우리나라는 빙수 1개 주문 후 다 같이 먹는 문화지만, 디저트도 무조건 1인 1 메뉴 주문이 원칙입니다.
저희는 3명이서 여행한 경우가 있었는데, 밥값이 2,000엔 빙수집에서 4,000엔이 나온 적도 있답니다. 

못 가서 아쉬운 곳

오키나와 북쪽의 얀바루 국립공원을 가보지 못한 것은 너무 아쉬워요. 
오키나와는 다양한 여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인데, 바다를 너무 열심히 즐기다 보니 가보지 못했어요.
그리고 요론섬도 아쉬워요.
12월에 방문했을 때, 요론섬에서는 수영이 어렵다는 말을 들어서 오키나와 본섬에서만 다이빙을 하였습니다.

오키나와 한 달 살기 여행지 추천 BES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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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날씨

비 오는 날은 생각보다 춥습니다. 긴 바지와 얇은 카디건 정도는 가져가시는 것이 좋아요.
그 외에는 초여름과 늦봄 사이의 날씨여서 반바지 반팔 차림으로도 충분히 다닐 수 있고, 저녁을 위해서는 바람막이 같은 것을 들고 다니시면 더 좋을 거 같아요.

영어 수준과 안내

일본 본토보다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간단한 일본어를 배워서 물건을 사거나 질문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사람들과 분위기

오키나와는 오키나와 만의 성향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일본이 우선 전체적으로 친절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했어요.
일본어를 조금만 하실 수 있다면 엄청난 환대와 친절을 받으실 수 있답니다. 
떠듬떠듬 간단한 일본어를 꼭 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한식재료 구매 방법?

라면, 김치, 고추장, 김 같은 일반적인 한식 식재료는 큰 체인 마트에 가면 얼마든지 구할 수 있습니다.
비싸게 판매하지도 않기 때문에 부담이 없어요.
대신 마늘 자체는 비싼 편이라서 한국에서 가시는 경우 얼린 간 마늘 같은 걸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희는 코스트코에서 구매해서 가져갔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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