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이야기

오키나와 공항에서 120번 버스로 여행하는 방법과 현금 인출 feat 트레블 월렛

roundmoons 2024. 2. 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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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를 여행할 때 보통 대중교통보다는 렌트카를 많이 이용하게 되지만, 저희처럼 장기여행을 지속하는 여행자들에게는 렌트카 비용이 만만치 않죠. 저희는 한달살기 중 1주일 정도만 렌트카를 하기로 하였고, 보통에는 뚜벅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다녔어요.
오늘은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을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숙소가 나하라면.

나하에 있는 숙소라면 모노레일이나 버스 노선이 많아서 이동하기 편해요.
공항에 도착하여 국내선 쪽으로 이동하면 모노레일이 있어요.

나하가 아니라면!

보통 120번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우선 국제선에서 내리면 국내선 탑승장으로 이동하셔야 해요.

여기서 꿀팁!
편의점이 국제선 쪽에는 남아 있는 제품이 별로 없어요.(일본 여행은 내리자 마자 편의점이죠 ㅎㅎ)
국내선 탑승장 쪽에 2개 정도 로손이 있는데 여기로 가면 걱정 없이 먹고 싶은 일본 편의점 음식을 맛 볼 수 있어요.

버스 타기 전 현금 인출하기

국내선 탑승장 2층에는 모노레일 타는 곳이 있고, 바로 옆에 트레블 월렛 카드가 있다면 수수료 없이 현금을 뽑을 수 있는 곳이 있어요.
바로 AEON ATM 기계인데, 진한 핑크색으로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버스를 타려면 현금이 있어야 하고, 10,000엔 단위 인출보다는 1,000엔 단위로 인출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버스 요금 지불할 때, 현금으로 내야하는 데, 단위가 커지면 기사님도 당황시키고 저희도 당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저희는 9,000엔 인출로 3번 인출했어요.

 

현금을 뽑고 1층으로 내려오셔서 3번 출구를 찾으시면 돼요. 
ATM기 근처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시면 3번 출구와 멀지 않답니다.
3번 출구 앞에도 로손이 있으니 여기서 빵이나 오니기리를 구매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3번 출구를 나와 3번 버스 정류장을 찾으시면 거의 다 끝났어요.
20번 부터 120번까지 오키나와 섬 남북을 가로지르는 주요 버스 노선을 한 번에 보실 수 있어요.
자세히 보고 싶다면 정류장 뒷 편에 있는 버스 노선도를 살펴보시면 좋아요.

보통 1시간에 1~2대 정도 다니는 버스이고, 아메리칸 빌리지까지 50분, 마에다까지 1시간 4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버스에요.
버스 금액은 현금으로 지불해야 하고, 탑승할 때 번호표를 뽑아야 합니다.
나중에 내릴 때 내 버스번호표에 맞는 요금을 지불하시면 돼요. 
편의점에서 빵 사면서 동전을 만들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정리하면

1. 버스는 국내서 탑승구 쪽에서 타야 한다.
2. 편의점은 국내선 쪽에 물건이 훨씬 많다.
3. 현금 인출은 국내선 탑승구 2층 AEON ATM기를 이용하고, 작은 단위로 인출하자.
4. 3번 출입구의 3번 탑승장을 찾으면 120번 버스를 탈 수 있다.
5. 탈 때 번호표를 뽑고, 내릴 때 현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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