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이야기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 슈퍼마켓 물가와 장보기, 사면 좋은 것 / 유럽 한달살기

roundmoons 2023. 7.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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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흐리드에서 한 달 살기를 하면서 주로 장 보는 몇몇 슈퍼마켓이 있다.

아무래도 한 달 살기를 하면서 요리해 먹는 경우가 많아 다음에 한달살이 하는 분들에게 도시 선택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호수변 근처에서는 Ram store가 있는데, 과일이나 신선제품 모두 가장 비싼 느낌이었다.

오히려 바로 옆에 있는 Tinex나 근처 Kipper(가장 저렴했다.), KAM을 가는 게 더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여러 군데를 다녀본 결과 우리는 KAM을 가장 선호하게 되었고, 여기서 오흐리드 물가를 알아보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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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흐리드 물가 2023년 7월 기준

1. 시리얼 500g 172 MKD (4,000원)

오흐리드 장보기
오흐리드 장보기

2. 발포 비타민은 정말 추천한다.

우선 저렴하고, 유럽에서 과일 주스나 콜라가 저렴하여 자주 마시게 되는데, 좋은 대체재가 되어준다.

보통 22~24알에 45~50 MKD(1,000원) 정도 한다.

햇살도 뜨거워 피부 손상이 많은데, 이때 비타민 C를 자주 섭취해 주는 게 좋다니 일석이조라는 생각도 든다.

오흐리드 장보기

3. 과자류

감자칩 한 봉지 40~50 MKD (1,150원)으로 한국과 그리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가격을 보여준다.

대신 초코가 들어간 과자들은 현격히 저렴하다.

초코 크로와상 6개가 109 MKD(2,500원)이고, 빈츠 같은 과자가 있는데, 20개에 107 MKD (2,450원) 정도 한다.

발칸을 여행하며 느낀 점은 과자가 다양하지 않고, 감자침 또는 초콜릿 과자 또는 전통 과자 정도이다.

오흐리드 슈퍼
오흐리드 슈퍼

4. 빵류

역시나 주식은 빵!
간단한 아침식사를 위해 좋은 선택이다.
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는데, 식빵 한 봉투에 55 MKD (1,200원)로 사 먹을 수 있다.
바게트 빵은 35 MKD (800원)이다.

오흐리드 슈퍼
오흐리드 슈퍼

5. 인스턴트커피

우선 비추천이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필터가 귀찮아 인스턴트커피를 주로 사곤 하는데, 한국의 '카누'정도의 맛을 내는 곳이 없다.
오히려 카누에 길들여진 건 아닌지 의심도 되지만, 대체적으로 쓴 맛만 심한 경우가 많다.
다른 브랜드를 사도 그러하다.
50g에 85 MKD(1,950원)이다.

오흐리드 슈퍼 내부
오흐리드 슈퍼 내부

6. 유제품

역시나 저렴하다.
멸균우유를 주로 판매하고, 1L에 55 MKD (1,260원)이다.
유지방이 낮을수록 가벼운 맛이므로, 주로 3%가 넘는 우유를 구매하여 섭취한다.
하지만 우유 소화가 어렵다면 저지방을 선택하는 걸 추천한다.

오흐리드 슈퍼 내부
오흐리드 슈퍼 내부

요구르트는 보통 1L에 70 MKD(1,600원) 정도이다.
역시나 유제품은 소화에만 문제없다면 유럽에서 먹을 때 가장 저렴한 것 같다.

오흐리드 물가 탐방

7. 주류

현지 맥주는 저렴하게 판매하고, 다른 나라의 맥주는 거의 2배 가격에 판매한다.
현지 맥주는 38 MKD(870원)인 반면, 하이네켄 등 해외 맥주는 65~75 MKD(1,600원)로 판매한다.

오흐리드 물가 탐방

북마케도니아가 와인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여러 와이너리가 있다고 하고, 와인 가격이 대체로 저렴하다.
100~300 MKD(2,250~6,900원) 정도면 충분히 괜찮은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오흐리드 주류 물가
오흐리드 주류 물가

8. 과일 & 야채

사과 1kg 45 MKD (1,000원)
바나나 1kg 59 MKD (1,350원)
토마토 1kg 75 MKD (1,730원)
오이 1kg 59 MKD (1,350원)
피망 1 kg 85 MKD (1,960원)
감자 1kg 58 MKD (1,340원)

전반적으로 바나나를 제외하고는 매우 저렴하다. 
무게가 kg 단위로 쓰여있다 보니 내가 원하는 만큼 구매하면 된다.
보통 1주일 먹을 야채와 과일을 한 번에 사는 데, 어느 것도 1 kg을 넘지 않는다. 
300~500g만 사도 충분하다.

발칸 반도 저렴한 과일
발칸 반도 저렴한 과일
발칸 반도 저렴한 과일
발칸 반도 저렴한 과일
발칸 반도 저렴한 과일
발칸 반도 저렴한 과일

9. 파스타 & 쌀 & 계란

파스타는 500g 기준 30~90 MKD (700~2,000원)으로 다양하다.
밀가루의 차이일 수 있지만 그냥 가장 저렴한 걸 구매하는 편이다.
쌀은 우리 쌀과 비슷한 것이 1kg에 95 MKD (2,200원)이다.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우리 같은 여행객에게는 쌀은 작은 단위로 판매해 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아무래도 쌀이 주식이 아니다 보니 많이 사는 품목은 아닌 듯하다.

오흐리드 물가 확인 중
오흐리드 물가 확인 중

계란은 10알짜리가 보통 80 MKD(1,850원) 정도 하였다.
큰 마트에서는 작은 계란 한 판에 190 MKD(4,400원)로 저렴하다 느꼈다.

오흐리드 물가 확인 중

10. 고기 + 기타

고기는 생각보다 저렴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주로 다릿살이 더 비싸고, 삼겹살은 보통 립으로 판매하다 보니 먹기가 불편하여, 목살을 사게 된다.
보통 1kg에 380~450 MKD (8,700~10,400원) 정도에 돼지고기 부위별로 차등을 두어 판매한다.
소고기도 돼지고기와 가격이 비슷하여, 소고기를 먹는 게 이득인 것 같다.

오흐리드 고기 물가
오흐리드 고기 물가
오흐리드 고기 물가
오흐리드 고기 물가

이 정도 장을 보면 한국돈 40,000원 정도가 나온다.
카트에 반 정도 실린 것 치고는 매우 저렴하게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레몬즙도 사고, 소시지도 샀으니 일주일은 충분히 먹고 남을 양이다.

오흐리드 슈퍼 계산
오흐리드 슈퍼 계산

그렇다면 마켓에서는?

오흐리드에는 OHRID MARKET이라고 하나가 있다.
오흐리드 호수와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농산물 직판장으로 farmer's market이라고도 보통 이야기한다.
주로 야채와 과일을 판매하는 곳으로 그날그날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오흐리드 그린 마켓
오흐리드 그린 마켓
오흐리드 그린 마켓
오흐리드 그린 마켓

여기서 수박 한 통과 수박만 한 양배추 그리고 체리 500g을 구매하며 400 MKD가 나왔다.
9,300원 정도 사용한 것으로 확실히 야채와 과일 모두 저렴하다.
불편한 점은 가격을 써놓지 않아 관광객에게 비싸게 파는 판매자들이 좀 있다는 것이다.
다니면서 몇 군데 물어보면서 시세를 파악하는 것이 조금 필요하다.
다행히 우리는 좋은 상점 주인들을 만나 가격도 저렴하고, 할인도 받을 수 있었다.
마트보다 엄청 저렴하다 이런 느낌은 없지만 대신 가장 신선한 제품을 살 수 있다는 건 확실하다.

오흐리드 그린 마켓
오흐리드 마켓 사장님
오흐리드 마켓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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