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물가 확인하기 쉬운 방법 추천!

요즘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유럽, 아메리카 등 모든 국가가 인플레를 경험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동유럽 국가와 발칸반도 국가들이 가성비 좋게 저렴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여 도착했는데, 2~3년 사이에 물가가 2배는 오른 느낌이다.
현재 해외 한 달 살기를 하는 우리는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다 보니 1년 전에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봤던 물가와 다름을 직접적으로 체감하고 있다.
최근 가성비 해외여행 정보를 찾다가 좀 더 객관적인 요즘 물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NUMBEO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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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umbeo.com/cost-of-living/

numbeo라는 사이트가 있다.
물가와 부동산 가격, 삶의 질을 평가하는 순위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나눠서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우리는 물가를 비교해야 하므로 'Cost of living comparison'을 클릭한다.

현재 우리는 오흐리드에 있으므로, 북마케도니아의 수도인 스코페와 서울을 비교해보려고 한다.
간혹 주요 도시가 아니면 데이터가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서울로 지정하는 게 좋다.

비교하면 바로 요약한 내용이 가장 위에 나온다.
거주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조금 안 맞을 수 있지만, 소비자 물가는 51.5% 낮고, 레스토랑 가격은 34.7% 그리고 식료품은 65.5% 낮음을 알 수 있다. 

우선 통화는 KRW 원으로 한다. 
아무래도 이렇게 해야 체감이 확실하게 된다!

레스토랑 가격을 비교해 보면, 물 가격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30~40% 정도 저렴한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스코페나 오흐리드에서 느끼는 식당 가격은 서울에서 1인 가격으로 2인이 먹을 수 있는 정도라는 생각이 든다.
맥주와 커피는 정말 저렴하다.

마트 물가는 더욱 저렴하다.
쌀이나 계란, 과일, 야채 등은 기본적으로 50% 이상 저렴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흐리드에 머물면서 느끼는 건 과일과 야채는 서울보다 30% 가격 정도로 푸짐하게 구매할 수 있다.
요구르트와 유제품 등도 정말 저렴하다.
의외로 과자나 가공식품은 그리 저렴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고기는 소고기를 중심으로 놓는데, 아마도 한우를 비교하다 보니 저런 수치가 나오는 것 같다.
수입산 소고기와 비교하면 고기는 저렴은 하지만 엄청 체감될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20% 정도는 저렴하니 와서 고기 먹는 것에 주저할 필요는 없다.

마트 물가 외에도 레트비, 옷과 신발 가격, 교통수단의 전반적인 비용 등을 알아볼 수 있어 유용하다.

이 외에도 ' 삶의 질', '범죄 지수', '대기 오염도', '교통 체증 정도'를 수치화하여 알려준다.
내가 가려는 곳의 전반적인 여행 정보도 얻을 수 있어서 도시를 옮겨갈 때마다 이 사이트를 통해 조금 더 알아보게 된다.

이번 여름 겨울 해외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나라를 선택하기 전에 요 사이트를 한 번 둘러보면서 요즘 물가를 확인해 보고 가성비 해외여행을 떠나는 건 어떨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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