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이야기

유럽 한달살기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총정리와 여행 정보!

roundmoons 2023. 7. 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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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4주 정도 머무르면서 알게 된 여행 정보와 느낀 점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베오그라드 칼레메그단

비용 4주 1,701,481원

4주 동안 베오그라드에 머물면서 사용한 비용은 총 1,701,481원이다.

숙소 : 에어비앤비 959,500원

첫 여행지고 정보가 많지 않다 보니 스카다리야 거리 근처로 구하다 보니 방의 컨디션이 가격에 비해 미흡했다.
같은 가격에 여행지에서 도보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구한다면 백만 원 정도에 괜찮은 방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장보기 : 320,733원

요리를 하기 어려운 숙소 컨디션이어서 장 보는 비용이 많이 들지 않았다. 
주로 빵, 파스타, 요구르트, 시리얼, 과일주스, 야채 등을 구매했다. 
추가적으로 도마나 프라이팬 등을 구매하여 추가적인 지출이 발생하였다.
(그냥 여행동안 사용한다는 마음으로 구매하였다. 미리 가져왔다면 지출이 줄었지 않을까 싶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여행 - 슈퍼마켓 장보기와 살 것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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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세르비아를 여행 중이다. 한 달 살이를 시작하면서 베오그라드에서 한달살이를 하고, 슈퍼마켓을 다니면서 얻은 꿀팁들이 있어서 공유해보려고 한다. 대표 슈퍼 마켓 4곳 정리 Maxi 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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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 300,576원

카페와 가벼운 빵집을 포함하여 총 33번의 외식을 하였다.
외식물가가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2인 식사에 9,000원에서 16,000원 사이의 비용이 든다.
커피는 저렴하여 한 잔에 2,500원 정도면 가능하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식당, 카페 맛집 총정리 - 별점 추천 & 비추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식당, 카페 맛집 총정리 - 별점 추천 & 비추천

세르비아가 아무래도 물가가 저렴한 편이다 보니 많이 사 먹게 된다. (숙소가 솔직하게 요리를 해 먹기 좋은 곳도 아니었다 ㅜ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한 달 살기를 하면서 먹은 1~2주 차 식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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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 120,672원

북마케도니아 이동하는 버스로 87,360원이 지출된 것을 제외하면, 큰 지출은 없었다.
인근 노비사드를 다녀오는 기차 15,072원, 공항 셔틀버스도 9,600원으로 대부분 저렴하였다.
시내버스 이용금액은 하루 종일 기준 인당 1,44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대중교통 시내버스, 트램 표 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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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그라드 시내에서 이동하는 방법은 주로 버스나 트램을 이용한다. 하지만 2023년 5월 17일부터 생긴 베오그라드 대중교통 시스템 때문에 우리도 버스표를 구매하지 못하다가 겨우 찾은 정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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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베오그라드 기차와 버스표 예매하는 방법과 주의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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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와 직접 느낀 점

  • 전기
    220v를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굳이 유니버설 어댑터를 가져올 필요는 없다.
  • 환율
    100 RSD = 1,200원 정도로 계산하면 된다.
    카드 복제가 우려되어 대형 슈퍼 마켓을 제외하고는 현금을 사용하였다.
    출금은 은행 앞에 있는 ATM이나 백화점에 있는 ATM을 이용하였다.
    어플은 currency를 추천한다. 오프라인으로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currency 어플

  • 비자
    90일간 무비자로 여행이 가능하다. 2023년 기준 쉥겐 그룹에 포함되지 않는다.
  • 한국식당과 한국식품
    성 마르카 교회 앞에 K-FOOD BELGRADE라는 한인 마트가 있다. 
    위 한인마트 근처에 hashtag Seoul이라는 한국 식당도 있다.
  • 여름날씨
    매우 덥고 일교차가 크다. 건조하여 불쾌지수가 높진 않지만 일조량이 매우 많아 뜨겁고 피부가 잘 탄다.
    6월 기준 비는 많이 오지 않지만, 1일에서 2일에 한 번 소나기처럼 1~2시간 정도 온다.
    하루에도 맑았다가 흐렸다가를 계속 반복한다.
  • 치안
    비교적 안전하다고 느낀다. 하지만 야간 활동은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여행자라면 조심하는 걸 추천한다. 
  • 영어 수준과 안내
    비교적 영어를 잘한다.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고, 대충 이해할 수는 있다. 하지만 베오그라드를 넘어서면 영어의 수준이 많이 낮아진다. 노비사드만 가더라도 영어 의사소통이 조금 어려워졌다.
    영어 안내판은 찾기가 매우 어려웠다. 구글 번역기로 이용하여 물건을 구매하거나, 안내문을 봐야 한다.

친절한 세르비아 사람들

  • 총기
    우리가 도착한 5월 말 직전에 베오그라드에 2건의 총기 사고가 있었다. 
    마침 다니다가 해당 학교를 지나치게 되었는데, 추모하는 분위기와 헌화를 볼 수 있었고, 경찰의 활동이 많았다.
    세르비아가 과거 유고슬라비아 내전을 겪으며 미국 다음으로 총기를 많이 보유하는 나라라고 한다. 
    우리가 머무른 5~6월 동안 해당 총기 사고로 인해 시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정부의 총기 규제를 강화하라는 시위라고 들었다.
  • 담배
    아직 발칸 국가들이 대부분 실내에서 흡연이 가능한 분위기이다.
    유일하게 백화점과 스타벅스에서는 흡연이 불가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특히 Kneza Mihaila와 같은 곳의 카페나 식당에서는 야외 테이블에 앉더라도 담배 냄새 때문에 약간의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실내 담배 가능한 세르비아

  • 세르비아 사람들
    대부분 친절하다. 
    첫날 도착해서 시위 현장 한가운데에 놓였는데, 시위로 인해 버스가 다니지 않으므로 다른 길로 가야 한다고 먼저 와서 설명해 주었다. 또한 장을 볼 때도 한 숙녀분이 시위의 발생 이유와 위험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먼저 와서 해주었다.
    관광객에게 당연히 친절하겠지만 웃으면서 최대한 영어로 설명하려고 먼저 노력해 주는 태도를 느꼈다.
    하지만 노비사드는 친절하지만 관광객을 속이는 분위기는 있었다.
    당연하게 음식값보다 많은 비용을 지불했음에도 팁처럼 받고 잔돈을 안 주려는 분위기와 가장 비싼 메뉴를 권유하는 분위기였다.
    외형적으로는 대부분 키가 정말 크다. 우리 둘 다 한국에서 평균 이상인데, 여기서는 왜소하고 작아 보였다. 전반적으로 골격이 크고 근육이 많은 남성이 많았다. 
  • 경제
    현재 신도시를 개발하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나라로 보였다.
    도시 곳곳에 높은 신축 건물을 짓는 현장이 많았다. 
    버스 시스템도 최근에 변경하여 무임승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기차역, 공항 등을 새롭게 만들고 있었다. 특히 기차를 통해 다른 유럽 나라들과의 이동을 더 편하게 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아마도 2024년부터는 버스보다는 더 편하게 기차로 베오그라드를 방문하고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기차역 건설 중인 베오그라드

  • 여행지
    링크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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