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떡볶이를 엄청 즐겨하진 않아요.
아무래도 탄수화물이 너무 많다 보니,
하지만 두끼 떡볶이에서는 떡 없이(?!) 떡볶이를 먹을 수 있어서 가끔 가게 돼요.
오늘 두끼에서 떡 없이 먹은 후기를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위치와 가격
전국에 이미 너무 많은 매장이 있죠 ㅎㅎ
저는 송도에 있는 홈플러스 2층, 두끼 떡볶이를 다녀왔어요.
가격은 일반 9,900원이고, 학생은 8,900원이에요.
테이크아웃도 가능한데, 요즘 야채 값 생각하면 테이크아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메뉴
떡은 우선 8종이 있었어요.
MBTI떡, 날씬이떡(기본쌀떡), 밀떡 3종, 구멍쌀떡, 치즈밀떡, 콘치즈볼 이렇게 있어요.
그리고 중국당면과 납작 당면, 분모자, 옥수수면이 있었어요.
(탄수화물 종류가 엄청나게 늘어나네요 ㅎㅎ)
그리고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야채코너에는 얼갈이배추, 양배추, 파, 팽이버섯, 숙주, 목이버섯, 두유피가 준비되어 있었고,
어묵, 순대, 소시지, 삶은 계란 이렇게가 떡볶이에 넣어 먹을 수 있는 구성이에요.
다음으로 중요한 소스와 라면 사리!
라면 사리는 4등분 되어 있고요, 소스는 총 8가지가 있어요.
마라탕, 두끼, 동대문, 떡모, 부산, 궁중, 크림, 짜장 요렇게 준비되어 있어서 본인 입맛에 맞게 조합하여 드시면 돼요.
분식에 꼭 필요한 튀김과 어묵!
개인적으로 닭튀김을 좋아하는 데, 여기는 닭튀김이 순살이라 먹기도 편하고 너무 좋아요.
닭튀김, 김말이, 야끼만두, 고구마튀김 그리고 돈가스가 있었어요.
돈가스는 처음 먹어봤는데, 나름 만족!
두 끼를 먹으면서 다이어트 한 다는 게 어불성설이긴 한데... ㅎㅎ
그래도 탄수화물 적게 먹자는 일념하에
이렇게 첫 떡볶이를 만들어봤어요.
야채 80% 위에만 조금 어묵과 소시지로 구성된 떡볶이.
다 끓이고 나니 떡볶이랑 다를 거 없는 야채 떡볶이가 완성이 되었어요.
다이어트 떡볶이라는 게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양심의 가책을 조금 덜 느껴도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야채 무한 리필로 떡볶이를 계속 즐겼어요.
얼갈이배추랑 숙주, 양배추를 많이 넣으니 얼큰한 탕이 되고 국물도 맑아서 좋더라고요.
이렇게 2번 정도 먹으니 야채 배가 불러 더 먹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계란 듬뿍 볶음밥을 해 먹었어요.
(이게 지금 다이어트하는 사람의 자세인지 모르겠네요 ㅎㅎ)
삶은 계란 3개와 밥 아주 조금, 참기름, 김가루 그리고 아래에 있는 토핑을 넣어 먹었어요.
비주얼은 별로지만 거의 햄 계란 볶음에 밥이 토핑처럼 올라간 맛이었어요.
저는 만족스러웠어요. 너무 짜지도 않아서 ㅎㅎ
그리고 아이스크림과 음료수, 라면의 유혹!
두끼를 1년에 한 번 정도 가는데, 아이스크림은 이번에 처음이었어요.
여태까지 못 본 건지 ㅎㅎ
한 입씩만 먹어봤는데, 초코는 먹을만했어요! 의외로 맛나서 초코퍼지 먹는 느낌:)
마음대로 막 먹을 수 있는 음료수를 외면한다는 게 쉽진 않았지만, 9,900원에 음료수도 무한정이면 저는 아주 만족한답니다. 다이어트만 아니라면... 그리고 라면도 끓여 먹을 수 있으니 ㅎㅎ
라면도 종류별로 있어요 ㅎㅎ 진라면 순한 맛, 안성탕면, 스낵면, 삼양라면, 열라면, 쇠고기면까지요.
하지만 저희는 먹지 않았습니다!
다이어트할 때 위험한 음식 중 하나가 떡볶이라고 하는데요.
가끔 떡볶이를 너무 먹고 싶다면 이렇게 즐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너무 참지 말고, 이렇게 치팅 데이를 해보시는 것도 추천해요.
꼭 떡을 먹을 필요는 없지!
두끼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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