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 있는 가족도 추천한 남동공단 떡볶이를 먹으러 왔어요.
지난번에 일요일에 쉬는 걸 모르고 갔다가 닫았어서,
이번에는 토요일 11시 즈음 방문하였는데, 그때부터 이미 줄이 길었어요 ㅜㅜ
하지만 40분의 기다림 끝에 요 떡볶이를 맛볼 수 있었어요!
주차 꿀팁
파란색 주차 구역이 훨씬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매장 앞의 빨간색 주차장은 너무 혼란스럽고, 사람들이 있어서 출차 시에도 위험해 보였어요.
그리고 주차할 공간도 없어서 차가 여러 대 정차하고 있는 경우도 많아요.
저희도 알고 그런 건 아니지만, 사람들이 파란색 구역에 주차를 잘 안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파란색 구역에 주차하고, 포장 주문한 후 차에서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었어요.
주문 방법
매장에서 드시려면!
화살표 아래에 있는 키오스크 기계에서 대기 번호를 받으시면 돼요.
매장에는 7개 정도 테이블이 있는데, 아무래도 포장 손님이 많다 보니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그래서 바로 포장으로 선택했어요.
포장 주문은 바로 매장에 들어가 주문서에 작성하고 주문서를 드리면 번호를 알려주세요.
포장이 완료되면 매장 앞에서 번호를 불러주시고, 수령한 후에 돈을 지불하면 돼요.
메뉴와 가격
최근에 일반 떡볶이도 4000원 정도 하는데, 여긴 확실히 저렴한 느낌이었어요.
전반적으로 프랜차이즈 떡볶이들보다 당연히 싸기도 했고, 메뉴가 깔끔하여 3명이서 먹을 양을 주문하더라도 15,000원 안 넘겠더라고요.
하지만 첫 방문이기에 여러 가지를 먹어보고 싶어서, 쫄볶이 2인분, 순대 1인분, 김밥 1줄, 어묵 1인분 이렇게 주문하여, 16,500원이 나왔어요.
포장은 이런 식으로 나왔어요.
양은 생각보다 많았어요.
쫄볶이는 2인분이 거의 동대문엽기떡볶이 양이겠더라고요.
접시가 부족하여 1인분씩 2개에 나눠 담아야 할 정도였어요.
그래서 맛은?
떡볶이는 생각보다 매웠어요.
저도 사진으로 봤을 때 달달한 떡볶이인가 했는데, 옛날 떡볶이 맛에 좀 더 매운맛이었어요.
그렇다고 맵찔이들이 못 먹을 매운맛은 또 전혀 아니에요 ㅎㅎ
김밥은 완전 집에서 싸주는 김밥 스타일이에요.
간이 심심하고, 정말 기본만 들어간 김밥!
꼭 먹어야 하냐면 그건 아니에요 ㅎㅎ 하지만 이 심심한 김밥이 떡볶이 소스와 어울리는 느낌이었어요.
순대는 냄새가 나지 않아 좋았어요. 내장은 오소리감투와 간만 주시네요.
어묵은 저에게 평범했어요.
떡볶이에 들어간 어묵은 옛날 특유의 생선 맛이 느껴지는 어묵이라 좋았는데,
요건 그냥 국물도 너무 평범해서 그냥 그랬어요.
대신 저렴한 가격에 이렇게 어묵 국물을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나쁘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2명이 가던 5명이 가던 어묵은 1인분 주문하면 되겠다는 생각이에요.
이 외에 비포장 주문
만약 떡볶이만 먹고 싶으신 분은 비조리 포장 주문을 시키는 것도 방법이에요.
3인분에 6,500원에 판매하고 있고, 바로바로 받아갈 수 있어요.
지금 이 글을 작성하며 생각해 보니, 40분 기다리느니 집에 비조리 사가서 라면 사리 넣어서 먹는 게 나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특히 겨울이나 여름에는요.
요렇게 끓이는 방법도 매장 안에 나와 있어요.
20분 정도면 완성할 수 있겠더라고요 ㅎㅎ
위치와 오픈 시간
인천 남동구 논현동 450
남동인더스파크역에서 멀지 않아요.
오픈 시간은 아침 7시~19시 / 토요일은 아침 7시~17시 / 일요일은 휴무 에요.
생각보다 일찍 닫아서 평일에 근처 가기 어려운 분은 토요일밖에 선택지가 없어요 ㅜㅜ
그리고 일요일에 방문하시는 안타까운 일이 없길 바라요 ㅎㅎ
다음에는 비조리 먹어봐야지!
남동공단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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