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있는 부모님 집에 방문하게 되면 종종 창원 가로수길을 가게 되는데요.
그때마다 하나씩 맛집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부모님도 경험하기 어려웠던 음식을 함께 맛볼 수 있어서 갔던 곳 중 기억에 남는 창원 토도스 TODOS를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위치
창원 가로수길 가운데 골목에 위치해 있어요.
용지 어울림 동산에서 쭉 걸어가면 5분 안에 쉽게 찾으실 거예요!
골목으로 쭉 들어가다 보면 모서리에 요 간판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그러면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입구로 들어가시면 돼요.
이렇게 이국적으로 꾸며놓은 집 앞 정원 같은 곳이 토도스 창원가로수길점 정문이에요.
약간의 단점이 주차장이 따로 없다는 것이지만, 주변에 주차할 공간이 엄청 많아서 크게 문제 되진 않는답니다.
저는 금요일 디너에 가서 안내표시가 이렇게 되어 있었어요.
평일 런치는 11:30~15:30까지이고, 주말 런치는 11:30~16:50까지입니다.
디너는 동일하게 17~22시까지에요.
당일 예약을 하려 하니 이미 완료되었다고 하여 디너 오픈 20분 전에 도착하여 줄을 서고 있었어요.
17시가 되자마자 들어갔는데, 저희가 들어오자마자 2팀이 연달아 들어오더라고요.
메뉴와 가격
자리에 앉으면 각 테이블마다 주문할 수 있는 태블릿이 있어요.
메뉴가 너무 다양해서 모든 메뉴를 먹어볼 순 없었고, 베스트 메뉴들과 와인 한 병을 주문했어요.
주문하자마자 5분도 안 돼서 바로 나온 '포크 라이스 보울' (14,900원).
역시 매콤한 맛과 그릴을 좋아하는 멕시코 음식답게 칠리소스와 잘 구워진 돼지고기 그리고 과카몰리가 올려져 있었어요.
막 비벼먹기보다는 모든 재료를 조금씩 떠서 한 입에 먹어봤는데, 친근한 맛이라 누구든 먹기 좋은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모님들도 어렵지 않게 드시더라고요.
그리고 바로 이어 나온 '코코넛 쉬림프와 프라이즈' (14,900원).
쉬림프는 익숙한 맛이었는데, 프라이즈가 고구마튀김이라 그런지 엄청 달달했어요.
멕시코 음식이 대부분 칠리가 많은데, 중간에 달달함을 채워주니 좋았어요.
뒤 이어서 '타코 4 샘플러'(21,900원)가 나왔어요.
포크, 쉬림프, 비프, 치킨 타코가 하나씩 나왔는데, 양이 적은 분들은 이거 2개 정도 먹으면 배가 찰 수도 있겠더라고요.
토도스에서 맛볼 수 있는 모든 타코를 주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흐르니까 타코라고...
먹는 건 좀 지저분해서 담지를 못했어요 ㅎㅎ
마지막으로 '시그니처 파히타'(38,900원)가 나왔어요.
새우와 비프(소고기), 포크(돼지고기)와 각종 야채를 그릴에 구운 다음 각종 소스와 함께 토르티야에 쌈처럼 싸 먹을 수 있게 된 음식이에요.
그릴과 함께 나온 소스는 미트 파스타 소스와 비슷했고, 이 외에 과카몰리, 양파, 사워크림, 블랜드 치즈 였어요.
소스와 토르티야는 계속 리필해 주시니 아끼지 말고 많이 드셔도 돼요.
토티아 1/4 조각에 고기와 각종 소스를 얹어 먹으니 타코와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아쉬워서 '비프 칠리 퀘사디아'(12,900원)를 주문했어요.
퀘사디아 맛집답게 적절한 향신료 향이 나서 좋더라고요.
고수 맛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고수가 살짝 가미된 비프 칠리가 들어있어서 찐 멕시칸 음식을 즐긴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중간에 음료로는 와인을 바틀(33,000원)로 주문하였어요.
대부분 고기 음식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레드 와인이 어울리더라고요.
와인을 잘 모르지만, 모두가 무난하게 마시면서 즐길 수 있는 맛의 와인이었어요.
그리고
크러쉬드 레드 페퍼와 핫소스, 스리라차 소스는 중앙에 있는 요 테이블에서 가져가시면 돼요.
자리에 직접 가져가셔서 드셔도 되니 하나씩 맛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좋았던 점 중 하나인 나초와 토티아 튀김을 셀프로 계속 먹을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친구들과 좀 더 긴 시간 대화를 이어가면서 맥주 한잔 하기에 이렇게 최적화된 장소가 없지 않을까 싶어요.
옆에 있는 살사 소스와 치즈 디핑 소스를 함께 가져와 먹으니 술이 술술 들어가더라고요.
지저분하게 먹게 되지만
가끔씩 생각나서 먹게 되는
멕시코음식
창원에서는 토도스 TO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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