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송도에는 이전부터 고급 맛집부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맛집까지 정말 다양해요.
이번에 간 곳은 구 송도에서 송도 신도시 사이에 차로만 갈 수 있는 칼국수 맛집이에요.
어른들 모시고 가기도 좋은 맛집이라서 이번에 이야기해보려 해요.
위치
구 송도에서 송도 신도리로 넘어가기 직전 큰 도로에 위치해 있어요.
차량으로만 이동이 가능한 것이 단점일 수 있지만 앞에 주차할 공간이 충분하니 주차 걱정은 필요 없어요.
메뉴와 가격
백합칼국수 11,000원
해물파전 21,000원
낙지샤부샤부 시가!로 구성되어 있어요.
보통 낙지는 2~2만 5천 원 정도로 시세가 나오는 거 같아요.
원산지는 이미지를 참고해 주세요:)
저희는 셋이 가서 백합칼국수 3인분을 시켰어요.
칼국수 냄비가 나오기 전에 면과 반찬을 세팅해 주세요.
밑반찬은 이렇게 김치 2종이 나와요.
둘 다 간이 강한 김치로 칼국수와 먹기 매우 좋아요.
(무조건 한 번은 리필해 먹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옆에는 해물을 찍어먹는 소스가 있어요.
다진 양념과 고추절임, 초고추장, 간장 그리고 후추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는 이렇게 고추절임과 간장 하나, 그리고 초고추장을 만들어 백합을 찍어 먹었어요.
그리고 이제 백합칼국수가 나와요.
처음부터 칼국수를 넣고 끓여도 되지만, 육수를 충분히 우려내기 위해서는 백합이 입을 열 때까지 충분히 한 번 팔팔 끓는 걸 기다리시면 좋아요.
이렇게 팔팔 끓이다 보면 입을 여는 조개가 있어요.
그 조개들을 우선 맑은 국물과 함께 먼저 드세요.
초장을 찍어먹어도 좋고, 이렇게 맛있는 김치와 함께 먹어도 좋아요.
그리고 백합을 어느 정도 즐긴 후에 칼국수를 넣어먹었어요.
이때부터가 진짜 식사였어요.
한 5분 정도 끓여주면 안에 있는 감자도 익어서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요.
백합만 먹을 때보다 국물도 걸쭉해지고 김치와 더 어울리는 칼국수가 만들어져요.
처음 한 그릇은 그냥 먹기도 해 보고, 두 번째 그릇은 후추와 청양고추 다진 양념을 함께 넣어 먹었어요.
생각보다 칼칼하고 간이 더 잘 맞는 칼국수가 만들어져요.
그리고 바로 김치 리필!
김치는 홀 가운데에 이렇게 있고, 직접 리필해야 해요.
(아무래도 직접 리필이니 마스크 쓰고 가시는 걸 추천해요!)
이렇게 다 먹고 나니 배는 부르지만 국물이 남은 게 아쉬워서 죽을 시켰어요.
1인분만 시켰는데도 양이 많더라고요.
국물을 좀 덜고 바로 밥과 참기름, 계란을 넣어 강불에 강하게 끓여주세요.
금방 이렇게 살짝 뽀얀 죽이 만들어져요.
그러면 또 김치나 다진 양념을 넣어 함께 먹어요.
이렇게 죽까지 정신없이 먹다 보니 식사가 끝났어요.
낙지는?
낙지 샤부샤부는 칼국수를 만들기 전 백합이 들어간 육수에 잠시 넣어서 직접 잘라주세요.
각 접시에 인원수에 맞춰 나눠주시고 보통 2만 원에서 2만 5천 원 사이에서 먹을 수 있어요.
항상 부모님 모시고 갈 만한 칼국수 집은 여기라고 생각하고 자주 가게 돼요.
칼국수는 백합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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