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나 인천 근교에 드라이브를 가게 되면 파주에 자주 가게 되는데요.
파주에 많은 맛집이 있지만 이번에 겨울이 지나가고, 3월이 시작되면서
장어로 몸보신하기 좋은 맛집이 있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위치
탄현 체육공원 근처에 있어요.
바로 앞에 갈릴리농원 본관이 있어서, 어떤 식사를 하시냐에 따라 선택을 하시면 돼요.
가성비로 장어를 많이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갈릴리 농원 본관!
어른들과의 식사 또는 대접해야 하는 분위기라면 갈릴리 농원 청미안!
요렇게 추천해요.
저희는 갈릴리 농원 청미안에서 장어 정식을 주문했어요.
메뉴와 가격
장어구이 정식 1인 50,000원!
장어구이만 1인 45,000원!
장어구이 추가 1인 40,000원!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장어구이는 주문할 때, 양념, 소금 선택이 가능하답니다)
이 외에 황복회와 황복탕 등 고급 요리도 있고,
장어탕이나 참게장 같이 식사 메뉴도 있어요.
저희는 여기서 장어구이 정식 2개와 장어탕을 시켜보았어요.
내부와 음식
저희가 오픈 시간에 맞춰 가서 빈자리를 찍을 수 있었어요.
안에는 이렇게 넓은 좌식 테이블이 있고, 입구에는 주말에 있을 웨이팅 고객을 위한 자리가 있어요.
만약 전화로 미리 예약하고 오신다면 안 쪽의 룸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밑반찬 세팅은 이렇게 나와요~
멸치 볶음, 김 볶음, 명이나물, 피클, 김치, 양파장아찌, 샐러드, 감자샐러드 등이 나와요.
쌈을 위해서는 쌈야채와 생강 그리고 쌈장, 바비큐 소스가 나와요.
정식의 시작은 호박죽이에요.
엄청 부드럽고, 달달하게 식전에 딱 먹기 좋은 애피타이저였어요.
그리고 10분 정도 후에 나온 장어구이!
이미 다 익혀서 소금과 양념 구이가 반씩 나왔어요.
(눕혀져 있을 때 사진 찍었으면 좋으련만...)
장어를 놓은 저 불판이 인덕션으로 가동되는 거라서 장어를 더 바삭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더 구워서 드셔도 좋고,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시는 분들은 바로 드실 수 있어요.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으니 엄청 큰 장점이더라고요.
함께 나온 부추도 함께 먹으니 장어를 계속 먹어도 느끼하지 않았어요.
이렇게 보시면 더 잘 보이시겠지만, 2인분인데 양이 진짜 엄청나요!
명이나물이랑도 먹어보고,
깻잎에도 싸서 먹어보고,
상추쌈에 생강을 얹어 먹어보기도 했어요.
그리고 이렇게 먹다 보니 중간에 나온 돌솥밥과 된장찌개.
아주 살짝 아쉬운 게 돌솥밥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진밥을 좋아하진 않는데, 진밥이라 식감이 조금 약한 돌솥밥을 먹는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누룽지로 먹을 때는 더 좋은 느낌?!
장어국도 먹어봤는데, 보통 다른 데서 먹는 장어국은 약간 추어탕과 차이를 느끼지 못했었는데요.
여기는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장어국이었어요.
장어를 갈아서 쓰기보다는 덩어리 고기로 있더라고요.
여기서도 장어 식감을 느낄 수 있어서 그런지 제가 여태까지 먹어본 장어 중에서는 가장 맛있었다고 느껴요.
3명이서 이렇게 장어 정식 2인분과 장어국으로도 충분히 배불리 먹을 수 있었어요.
캐주얼하게 좀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장어구이 집도 많지만, 한 번씩 이렇게 정식으로 먹어보는 것도 좋아요.
파주에 가면
무조건 먹게 되는
장어집
갈릴리 농원 청미안
'맛집 & 국내여행 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인천 송도 중국집 추천 - 홍콩 웍헤이 (0) | 2023.03.20 |
|---|---|
| 파주 소솜 분좋카 - 갈릴리 농원 할인 카페 (0) | 2023.03.17 |
| 상무초밥 - 착한 가격으로 맛보는 스시 정식 (1) | 2023.03.10 |
| 인천에서 차 도구를 살 수 있는 곳 - 연수 와드몰 (0) | 2023.03.08 |
| 성균관 추어탕 - 인천 송도 동춘동 찐 몸보신 추어탕 (1) | 2023.03.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