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탑골 순대국 - 숨은 국밥 맛집

평소에 국밥을 너무 좋아하지만 마음에 드는 곳을 많이 찾진 못했어요.
진득하지만 잡내 없는 숨은 순대국밥집을 알게 되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해장으로 먹기 좋은 해장국도 있으니 항상 만족하는 곳입니다!

 위치 

인천논현역 2번 출구로 나와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어요.
영업시간은 7시부터 22시까지로 언제든 먹으러 갈 수 있어요.

 

 

 

버스나 지하철보다는 차로 이동하기 더 편한 곳이라서 주차 공간이 여유 있어요.
한 20대는 거뜬하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답니다!

차로 이동할 때에는 저 간판을 보고 들어가시면 잘 찾아오신 거예요.
(이전에는 행주국수도 했었는데 지금은 안 하시는 거 같아요.)
내부로 들어가시면 홀이 바로 나와요.
자리는 따로 안내해 주시지는 않고 마음에 드는 자리로 들어가 착석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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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와 가격 

메뉴에서 식사 메뉴로는 
순대국 9,000원
얼큰 순대국 10,000원
정식순댓국 12,000원
우거지 해장국 10,000원 이 있어요.

그리고 요리 메뉴로는 순대 한 접시, 수육 등이 있고, 곱창전골도 함께 하고 있어요. 
아직 요리메뉴는 시켜 본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국밥이 맛있는 거 봐서는 다음에 친구들과 여럿이서 오면 한 번 시켜보고 싶어요 ㅎㅎ
저희는 순댓국과 우거지해장국을 주문했어요.
처음에 반찬을 세팅해 주시는데요,

탑골 순대국 - 인천 논현 맛집! 수육도 잡내 없이 맛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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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겉절이, 쌈장, 새우젓, 당근을 주세요.
오늘은 운이 좋아 이렇게 간과 염통(신장?!), 귀 부분을 조금 서비스로 주셨어요.
(요건 항상 주시는 건 아닌데 최근에 갈 때는 대부분 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겉절이는 생각보다 꽤나 매워요. 매운 고춧가루를 쓰셔서 그런지 매운 걸 먹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은 힘들 수도 있는 정도예요. 대신 깍두기는 달달하고 적당히 매콤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맛이에요.

그리고 이 돼지 내장은 정말 천상의 맛이에요.
순대와 국밥을 좋아해서 정말 이곳저곳 많이 다녀보는 데, 우선 분식집에서 내어주는 내장과는 비교가 아예 불가해요.
돼지 귀(오소리감투 일 수도 있어요...) 실하고 쫄깃하면서 고기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간도 퍽퍽하지 않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고, 신장은 그냥 고기 식감이에요. 
지방 없는 고기 부분을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리고 곧 있으면 바로 국밥이 나온답니다:)
이미 내장은 다 먹었네요 ㅎㅎ

우거지 해장국은 맑은 감자탕 느낌으로 나와요.
너무 걸쭉하지 않고 순댓국 베이스에 양념장과 우거지를 넣어 만든 거 같아요. 

후추와 들깻가루로만 간을 해요.
아무래도 국물에 진심이다 보니 따로 새우젓이나 소금으로 간을 하진 않아요.

한 번 순대국밥에 실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영상으로 찍어봤어요.
진짜 내장도 종류별로 다 들어 있고 순대랑 고기도 충분히 먹을 수 있어요.
우거지 해장국도 우거지가 충분히 들어있고, 내장도 함께 있어서 해장으로 먹기에는 가장 좋은 메뉴가 아닌가 싶어요.

이렇게 순대에 김치 올려 먹기도 하고, 내장이나 고기를 집어 먹다 보면 금방 다 먹게 돼요.
그러면 사진 찍을 세도 없이 한 뚝배기 끝이에요.

 

 탑골순대국 꿀팁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머리 고기 나오는 시간에 맞춰 가시면 서비스를 좀 주시는 거 같아요.
항상 그런 건 아니겠지만 제가 방문하다 보니 느낀 점이에요. ㅎㅎ
그리고 바로 삶은 고기가 진짜 잊히지 않을 정도로 너무 맛있어요.

그리고 요기 홀 중앙에서 밑반찬은 셀프로 추가해서 드실 수 있어요.
처음에 나오지 않은 마늘도 있으니 마늘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더 떠오셔도 좋아요.
저희는 보통 김치는 한 번 정도 더 리필해서 먹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요렇게 1회용 앞치마도 제공해 주신답니다.
옷에 튈 걱정 없이 맛있게 국물을 떠먹을 수 있으니 너무 좋아요.

 

인천에서 순대국밥은
여기 탑골 순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