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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족여행 걷기 좋은 길 BEST 3 - 안돌오름 비밀의 숲, 장한철 산책로, 어승생악 오름

roundmoons 2023. 5.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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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족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면서 여러 길을 걸어봤어요.
이 중 초보자도 걷기 좋고, 사진 찍기도 좋은 3곳이 있어서
추천드리고 싶어요.
오름 2곳과 산책로가 있으니 근처에 방문하시게 꼭 가보세요!

 

1. 나만 알고 싶은 장한철 산책로

위치

애월 카페거리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요.
식사 후 산책하시면서 아침 바다나 밤바다를 즐기면 좋다는 생각이 드는 코스예요.

코스

애월카페거리 ~ 장한철 생가 ~ 곽지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길이에요.
천천히 걷다 보면 30~40분 정도 걸을 수 있는 산책로입니다.

장한철 산책로가 시작되는 장한철 생가. 애월 카페 거리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 쉽다.
장한철 산책로 시작점

애월 앞바다를 따라 걷는 길이에요.
아침에는 파도치는 제주 앞바다를 볼 수 있고, 해가 지는 저녁에는 노을을 감상할 수도 있는 산책로예요.

장한철 산책로는 애월 앞바다 길을 따라 걷는 산책로이다.
애월 앞바다
산책로 시작점에서 노을 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애월 앞바다 노을

산책을 하다 보면 주변 길고양이가 마중 나와요.
라이온킹을 촬영하고 있는 거 같아요.
아침에 부은 얼굴은 별로지만 풍경과 함께 제주 아침을 온전히 즐기는 산책로라는 느낌이 드네요.

라이온킹 찍고 있는 길고양이산책로에서 찍는 사진
장한철 산책로


이미 유명한 제주도 안돌오름  비밀의 숲

위치와 입장료

제주도 동편 정가운데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너무나 유명한 안돌오름 비밀의 숲이에요.
처음 가자마자 주차장에 늘어선 렌터카들을 무한정 볼 수 있어요.
주차 공간은 넉넉하니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비밀의 숲 앞 주차장이다. 이러한 주차장이 늘어져있다.
비밀의 숲 주차장

비밀의 숲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내야 해요.
여기 민트색의 미니버스에서 카드나 계좌이체로 인당 3,000원을 지불하시면 돼요.
7세 이하 어린이는 1,000원 / 3세 이하는 무료 / 65세 이상은 2,000원입니다!

비밀의 숲 입장료이다. 솔직히 비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비밀의 숲 입장료
비밀의 숲 정문이다.
비밀의 숲 정문

숲길을 거닐다 보면 스냅사진을 찍는 커플이나 가족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바로 앞에서 찍기보다는 좀 더 걸어 들어오시는 걸 추천해요.

비밀의 숲 전경이다. 우거진 수풀 사이로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걸을 수 있다.
비밀의 숲
잡념을 잊게 해주는 비밀의 숲 산책로이다.
비밀의 숲 속 산책로

숲에 있는 나무 사이로 초록초록한 안돌오름도 보여요.

비밀의 숲에서 바라보는 안돌오름이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안돌오름

그리고 숲길 지나 우거진 나무를 지나오면 이렇게 탁 트인 공간이 나와요.

비밀의 숲 끝에 있는 편백나무 숲이다. 여기는 확트인 느낌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비밀의숲에 있는 편백나무 숲

이 편백나무 숲을 걷다 보면 조랑말과 염소 등을 볼 수도 있어요.
다들 나뭇잎이나 풀을 먹느라 쩝쩝 소리만 내고 있어요.

그냥 풀만 먹으라 사람 따위 신경쓰지 않는 조랑말들이다.
편백나무 숲 조랑말
염소들도 사람은 신경쓰지 않는다. 오직 풀을 먹고 싶은 마음뿐이다.
염소

그리고 요기서 살짝 줄 서서 인증숏을 남길 수 있어요.
가족사진으로도 좋고 커플 사진으로도 좋더라고요.

편백나무 숲 끝에 있는 인증샷 남기는 곳이다.
비밀의 숲 사진 포인트
그래도 우리도 남겨야지 하는 마음으로 사진을 촬영해보았다.
우리도 남겨야지

마지막으로 편백나무 숲을 지나 다시 입장했던 곳으로 돌아가면서는 소원을 빌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여기서 하나씩 올해 나의 꿈과 소원을 이약기해 보시는 것도 좋아요.

비밀의 숲 소원 돌담이다.우리 가족 모두 하나씩 소원을 빌었다. 무슨 소원인지는 모르지만 다들 이루어지길 바란다.
비밀의 숲 소원 돌담이다.


1시간짜리 꼬마 한라산 어승생악

어승생악이라고도 하고 어승생오름이라고도 하는 곳이에요.
한라산 등산 코스 주 가장 짧은 코스로 1시간이면 왕복 등산이 가능하지만, 높이가 낮은 것은 아니에요.
정상은 1,169m로 높아서 제주도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출발 지점이 고지대이다 보니 짧고 빠르게 등산과 제주도 전경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코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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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와 입장료

어리목 탐방로와 주차장을 함께 쓰고 있어요.
'어리목 휴게소' 또는 '어리목 주차장'을 검색하여 주차하시면 등산로 입구에 도달할 수 있어요.

 

차량 입장료가 1,800원으로 사람이 많이 갈수록 이득이겠죠?
주차장은 충분히 크므로 너무 걱정하지 말고 오셔도 됩니다.
입구에서 바라보는 기준으로 왼쪽이 어승생악 입구, 오른쪽이 어리목 탐방로 입구예요.

어승생악 가는 주차장은 어리목 주차장을 함께 쓴다.
출처 : 네이버 지도 어리목 주차장

어승생악 입구는 도입부부터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어승생악 입구는 시작이 계단이다.
출처 : 네이버지도 어승생악 입구

원래 등산 여행 코스를 염두에 두지 않아서 스니커즈를 신고 갔는데,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코스더라고요.

어승생악 오르는 길은 쉬지 않고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코스이다.
어승생악 오르는 길

30분이면 도착한 정상에는 망원경도 있어서 한라산 백록담 등을 구경할 수 있어요.

어승생악 정상에는 망원경이 있다. 우리 부모님들 역시나 한 번씩 꼭 보셔야 한다 ㅎㅎ
어승생악 정상이니 만큼 사진 1장 정도는 남기게 되었다.
어승생악 정상에서 한 컷
어승생악 정상 뷰 포인트이다.
정상에서 본 한라산

정상에 깔려 있는 데크에서는 가져온 간식과 음료 등을 간단하게 드실 수 있어요.
여기 앉아 제주 바람을 느끼니 30분의 등산이 전혀 후회되지 않았어요.

어승생악 정상에는 데크가 깔려있다. 쓰레기만 잘 처리한 다면 간단한 간식과 물을 먹는 것은 허용되어 있다.
어승생악 정상에서 먹는 오메기떡

산에서 내려와 유네스코 한라산 국립공원 탐방안내소를 가시면, 제주도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함께 볼 수 있어요. 
등산하면서 들었던 새소리의 주인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요렇게 가족사진도 촬영할 수 있어요:) 현상하는 건 유료이니 그냥 카메라로 찍으시는 걸 추천해요 ㅎㅎ
(파란색 옷을 입으시면 크로마키로 인해 얼굴만 동동 떠다닐 수도 있어요 ㅎㅎ)

어승생악 입구에 있는 국립공원 탐방안내소에서는 요런 인증샷을 남길 수도 있다. 하지만 유료!
탐방 안내소 인증샷

지금까지 소개한 3곳 안돌오름 비밀의 숲, 장한철 산책로, 어승생악 오름 모두 제주도를 다녀와서 기억에 남는 산책로였어요. 아이들도 걷는 모습을 보니 남녀노소 상관없이 함께 할 수 있으니 이번에 제주를 방문하게 된다면 꼭 한 번씩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여기 말고도 다양한 제주와 국내 여행지, 맛집 등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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