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2023년에 새로 생긴 콘도 숙소 추천 - 더 원 치앙마이 콘도

세계여행을 하는 30대 부부에게 한달살이 숙소는 정말 중요하다.
이번에는 방콕을 지나 치앙마이에 새로 생긴 콘도가 있다고 하여 한달살이를 시작하게 되었다.
시설이나 숙소 자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서 이 글을 통해서 추천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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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유튜브에도 있어요:)

https://youtu.be/UW2Ny2A8hu0?si=SxeFUHW-5W1DRfOd

위치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숙소를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디콘도 바로 옆에 있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센트럴페스티벌이라는 백화점도 있다.

센트럴 페스티벌은 정문 반대편에 있는 후문으로 걸어 나가 바로 앞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가면 된다.

후문을 나서면 오른쪽으로 작은 야외 카페가 보이는 데 인근 콘도에서는 라인 어플을 이용하여 배달도 가능하다.
커피 맛도 좋은 편이고, 가격도 비싼 편은 아니니 인근에 있다면 자주 사 먹게 된다.

방은 이렇습니다.

우리는 C동에 머물렀다.
방 구조는 2가지가 있었고, 1~2인을 위한 거실 1 + 방 1 구조와 거실 1 + 방 2개 구조가 있다.
우리는 2인이라 투룸 구조를 예약하였다.

우선 현관이 없는 점은 아쉬운 점이다.
스스로 신발 제한 구역을 설정해야 하는 단점이다.
하지만 공간은 충분하고 여행객에게 신발 장이 작게나마 있다면 만족이다.

바로 옆으로는 삼성 무선 청소기!
해당 콘도 입주 옵션 중 대부분의 제품이 삼성인 듯하다.

바로 옆으로 부엌.
냉장고도 삼성, 전자레인지도 삼성이다.
화구가 하나인 점은 살짝 아쉽지만, 충분히 자취 요리 정도는 해 먹을 수 있다.

우리는 호스트가 토스터기와 밥솥을 따로 구매하여서, 잘 사용하였다.
이 부분은 호스트마다 다르기 때문에 숙소 조건을 잘 보는 것이 중요하다.

옆에 보이는 냉장고도 삼성!
그리고 거실과 부엌을 나눠주는 식탁 겸 테이블이 있다.
우리는 주로 작업 테이블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보이는 작은 거실.
요즘 신축 아파트의 작은 평수 거실과 비슷한 구조이다.
거실에는 작은 에어컨이 있고, 이 또한 삼성 제품이다.
믿음직스럽다.

그리고 맞은편에 보이는 TV.
요것도 삼성이다.

거실에 붙어 있는 베란다는 주로 빨래 말리는 곳으로 사용된다.
간혹 담배를 금지하지만 피는 사람도 있다. 
사람이 점점 많아지니 베란다에 빨래만 보인다.

우리 방은 수영장 뷰였는데, 장점과 단점이 다 존재한다.
장점은 시설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방에서 보고 다녀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녀가 있는 경우 위에서 자녀들이 안전하게 놀고 있는지 지켜볼 수도 있다.
하지만 단점은 맞은편에 있는 사람들과 조금 과장해서 눈인사를 할 수 있다.
그래도 추천하자면 수영장 뷰를 추천한다. 어차피 밤에는 벌레가 많아서 커튼을 다 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안방.
침대의 크기는 기본적으로는 더블인 듯하다.
하지만 옵션을 변경하여 킹까지 가능하다고 하는데, 우리 호스트는 킹을 넣어 놓았다.
다른 방들을 보니 주로 더블 침대가 많아서 이 부분도 방을 고를 때 참고해야 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옷장.
2인 짐을 놓기에는 충분하다.
만약 옷걸이가 부족하다면 인근 센트럴 페스티벌의 다이소 같은 곳을 방문하여 구매하면 된다.

화장실도 깨끗하다.
샤워 부스 내부도 충분히 커서 성인 1명이 씻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유럽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여유로움이다.

그리고 각 동마다 음식을 받는 곳이 있어서 그랩이나 푸드판다를 통한 음식 주문도 쉽게 할 수 있다.

내부 시설

1. 헬스장

러닝 머신 외에 기본적인 헬스장 기구는 다 있다는 생각이다.
많아도 4~5명 정도밖에 없고, 우리 둘이서 헬스장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아직 초기라서 그렇겠지만, 방 개수 대비 헬스장이 잘되어 있다는 느낌이다.

2. 필라테스 요가룸

여기 숙소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헬스장 바로 옆에 있고, 생각보다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다.
필라테스 기구를 조금 사용할 줄 안다면 여기서 쾌적하게 운동하는 것도 좋다.
삼성 공기청정기도 있다.

3. 탁구장 & 포켓볼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 많이 와서 사용하는 편이고, 우리도 비어 있으면 종종 여가를 즐기는 곳이기도 하다.

4. 스터디룸

주로 장기 여행객이나 일하는 분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우리는 잘 이용하진 않았지만, 아침부터 은근히 사람이 있다. 
이용하는 사람들의 에티켓 수준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다.

야간에는 수영장을 바라보고 일을 하게 되는 구조이다.
수영하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나도 뛰어들고 싶어 진다.

최근에는 요일별로 아침이나 오후 시간에 언어 강의를 한다.
주로 영어 수업이 많고, 태국어나 중국어 그리고 한국어도 가르친다.

5. 수영장

대망의 수영장.
치앙마이를 한달살이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시설 대비 월세가 적은 것 아니겠는가.
수영장은 주변 어떤 콘도보다 좋다는 생각이다.

어린이 수영장이 두 개 있고, 130 cm 정도 되는 깊이의 큰 수영장이 있다.

야간에는 이러한 분위기이고, 우리는 뜨거운 햇살이 싫어서 주로 야간에 나와 수영을 하였다.

6. 레고룸과 Co-kitchen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에게 좋은 곳이라고 생각되는 이유 중 하나가 요 2가지 시설이다.
레고룸은 어린이 책과 장난감 등이 있는 곳이고, 어린 자녀들과 부모님이 이용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코어 키친은 주로 누가 사용하는지 모르지만, 예약제로 운영되니 예약 후 사용하면 된다.

사용 후 정리정돈은 필수이며, 어글리 코리안이 되지 말아야 한다.

7. 드럼 & 피아노 음악실

아직 사용하는 사람들을 만나지 못했지만, 나름 취미 생활을 갖고 있다면 이용해 볼만하다.
방음 시설도 잘 되어 있으니 내부로 들어가 악기를 다뤄보는 것도 이 숙소를 잘 누리는 방법 중 하나이다.

8. 셔틀버스와 주차장 그리고 사우나

셔틀버스가 있다.
정문 옆 C동 앞에 있는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한 달에 200밧이고, 평일에는 주로 쇼핑몰, 주말에는 님만 등 여행지로 이동하기도 한다.
셔틀버스는 사진에 나오는 승합차 같은 것으로 운행한다.

이용해 본 적이 없어서 정확한 후기를 담을 순 없지만, 개인적으로 택시비가 그리 비싼 편이 아니므로 굳이 셔틀버스 시간에 얽매이기보다는 택시 타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인원이 많을수록 인당 택시비는 줄어드니 1인 여행객이 아니라면 굳이 이용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아래처럼 스쿠터와 주차장도 충분히 있으니 렌터카 이용개이나 스쿠터 이용객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콘도이다.

그리고 수영장 옆에 있는 샤워실에 사우나가 있다.
아직 이 부분도 이용해 보지 못하였고, 사용하는 사람도 보진 못하였다.

야간의 The One Condo Chiangmai

종합해 보면 

1. 우선 모든 시설이 새것이라서 좋다. 방에 있는 용품도 새 거다.
2. 수영장이 커서 수영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3. 콘도 내부의 방도 충분히 크다.
4. 센트럴 페스티벌이 바로 옆에 있어서 장보기도 좋다. (단점은 조금 비싼 편이다.)
5. 요가 필라테스 룸도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6. 주변 동네가 조용한 편이다.
7. 여행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밤에 항상 나가야 하거나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한다면 너무 조용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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