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본적인 팁은 최근 18%라고 해요.
그러면 [음식값 x 1.18]로 계산하냐면 그건 아니에요!
코비드 이전과 이후
이번에 미국 여행은 처음이라 팁이 13~15% 정도라고 생각하고 갔어요.
코비드 이전에는 15% 정도가 기본 팁이었다고 해요.
하지만 이번에 코비드 시국을 겪으면서 기본 팁이 18% 정도로 올랐다고 해요.
이유는?
다 같이 고생하고 있으니 힘내자!
많게는 20~22%까지 내는 분들도 있다고 해요.
여기서 우선 놀랐지만, 실제 경험은 더 쇼킹했어요.
식당에 가 본 후기
저희가 여행 간 지역은 샌프란시스코였어요.
일반적인 식사 가격이 $15~35 정도더라구요. (지금 환율로 해도 2만원은 보통 넘네요)
하지만 메뉴판 가격은 세금과 팁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대략 20% 정도 오른다고 생각하면 25,000원 이상은 한 끼에 무조건 쓰는 거죠. 이거저거 사이드 음식이나 음료 시키면 인당 5만원은 금방 넘어요 ㅎㅎ...
괜히 추가 요금이 나오는 거 같아서 낯설고 버거운 느낌마저 들더라구요.
우리 같은 배낭 여행객들에겐 음식값도 비싸게 느껴지는데, 나중에 %로 계속 올라가는 세금과 팁으로 총금액이 정말 후덜덜하게 올라요. 거기다가 %로 오르다 보니 메뉴 가격이 비싸지면 팁도 엄청 올라요.
미국 여행 경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기적!
대안은 있어요. 항상 있어요!
1. 테이크아웃 이용하기
테이크아웃을 하더라도 팁은 있어요. (이것도 참 신기하죠)
하지만 테이크아웃은 팁을 조금 덜 주더라도 이상하게 보는 느낌은 아니에요.
만약 18%에서 5%만 낮춰 주더라도 여행 경비가 많이 줄어들 수 있어요!!
2. 인앤아웃 같은 프랜차이즈에 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프랜차이즈 버거나 카페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20달러 내외로 많은 걸 즐길 수 있어요.
가보면 맛집도 있으니 비싼 곳도 가보고 저렴한 곳도 가보는 것 모두 좋지만, 가끔은 여행 경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죠:)
3. 에어비앤비와 같이 조리를 할 수 있다면, 레디 밀을 사는 것도 조금은 식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에요.
'홀푸드'나 '트레이더조'에서는 생각보다 괜찮은 레디 밀이 많았어요. 디저트 종류도 많으니 구경을 겸하여 한 번 가보시는 걸 추천해요.
그래도 팁을 내는 만큼 친절하게 메뉴 설명해주시고 질문에 잘 대답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기분 좋았어요.
결국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ㅎㅎ
여행 중반이 넘어가니 팁과 세금을 포함한 가격 계산도 쉽게 되고, 팁 내는 것에 부담감이 없어지더라구요.
혹시 처음 미국에 가시는 분들
저희처럼 놀라지 말고
팁 문화를 이해하고 가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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