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아무래도 바닷가에 가서 조개구이 한 번 먹어주는 게 연례행사같이 있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부산 여행을 하면서 희자매에서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어서 이야기하게 되었어요.
앞으로 부산 여행 때 조개구이 생각나면 무조건 여기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위치
부산 서구 암남동 620-28
암남공원으로 오시다가 왼쪽으로 들어오시면 돼요.
월요일은 정기 휴무이고, 11:30~24:00까지 영업합니다!
가면 10개 넘게 조개구이집이 있으니 희자매를 찾아가셔도 좋고, 손님이 많은 곳을 들어가셔도 좋아요.
메뉴와 가격
메인 메뉴는 조개구이와 해산물모둠인데
다양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해산물모둠을 추천드려요.
저희는 네 명이서 갔고, 80,000원 특대 사이즈를 주문했어요!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음식
주문 후에 바로 기본찬을 주세요.
신김치와, 파인애플, 찐 옥수수를 주셨고, 참기름장과 조개탕이 나왔어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특대 사이즈 해산물 모둠이 나와요.
맨 밑에 가리비가 쫙 깔려있고,
그 위에 새우, 낙지탕탕이+멍게, 콘치즈피자, 관자와 새우볶음, 낙지 호롱이, 떡갈비, 전복구이, 고동 야채 볶음 그리고 치즈
총 10가지의 메뉴가 나와요.
친절하게 사진 찍으라고 하세요.
왜냐하면 전복, 낙지 호롱이, 떡갈비, 전복구이, 새우 야채 볶음, 콘치즈 피자를 가져가서 조리해서 다시 가져다주시기 때
문이에요~ (개수나 이런 거 증거로 남기라고 하시네요 ㅎㅎㅎ)
스타트는 낙지 탕탕이와 멍게로 하시면 술 한잔이 쭉쭉 들어가요!
바로 가리비부터 굽기 시작했어요.
가리비에는 버터와 양파, 당근, 땡초가 들어 있어요.
각자 기호에 따라 초장이나 치즈를 넣어 구워 먹으면 좋아요.
(치즈는 리필도 해주시니 듬뿍듬뿍 드세요~)
가리비를 정신없이 굽다 보면 이렇게 하나씩 조리된 음식을 주세요.
새우 맛있구요.
전복 구이 두 말할 나위 없이 맛있고요.
함박스테이크는 가족 손님에게 어린이들을 위한 음식으로 안성맞춤이에요.
중간에 피자와 새우 관자 야채 볶음도 나왔는데.... 너무 맛있었나 봐요 사진이 안 남았네요 ㅎㅎ
마지막에 남은 가리비 몇 개와 치즈를 고동 야채 볶음에 함께 넣어서 수저로 떠먹으면 그게 또 별미더라고요.
추운 겨울 식은 조개탕도 불 위에 올리니 다시 따뜻해지면서 술 한 병을 더 시키게 하네요.
아래처럼 정신없이 가리비를 구워 먹다 보면 조리해 주시는 음식이 나오고, 그 음식 먹다가 다시 가리비를 구워 먹으면 되는 시스템이에요. 어묵라면도 맛보고 싶었는데, 특대로 4명이서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더 이상 먹지 못했어요.
밥 먹고 나오니 암남공원에서 영도 야경을 볼 수 있어 마무리까지 완벽했던 식사였어요.
부산 조개구이는 무조건
암남공원 희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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