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국내여행 탐방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 맛집 총정리 별점 평점 / 유럽 한달살기

roundmoons 2023. 7. 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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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한 달 살기 두 번째 지역으로 발칸에 있는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를 선택하여 지내게 되었다.

이제 곧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기 전에 오흐리드에서 맛있게 먹은 것들을 정리하고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식당과 디저트, 카페 등으로 분류하여 작성하였고, 추가로 스트루가에 있는 맛집도 간략하게 작성해 보았다.

 

식당

Kebab House Adana

★★★★☆

튀르키예의 영향을 받은 북마케도니아 음식

우리나라로 생각하면 국밥집 같은 곳!

2인 770 MKD (17,300원)

무난하게 북마케도니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그라프체 타프체라는 북마케도니아 전통 음식인 강낭콩 스튜를 먹어볼 수 있다,

빵과 함께 찍어먹으면 특별히 다른 음식이 필요 없다. 

보통 베이크드 빈즈를 생각하는 비주얼이지만 전혀 그러지 않고 구수한 맛이 난다.

쇼프스카 샐러드 또한 만족스러우며, 체바피와 통닭구이 모두 짜지 않고 담백하여 먹기 좋다.

Kebab House Adana 샐러드 빵
Kebab House Adana 강낭콩 스튜
Kebab House Adana 체바피
Kebab House Adana 닭구이

 

Жито Леб (Zhito Leb)

★★★★☆

발칸 반도에서 무조건 먹어야 하는 burek

무난하게 맛있는 곳

2인 180 MKD (4,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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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에서부터 이어져 온 burek 사랑이 여기서도 이어지고 있다.

오흐리드에도 개인 빵집이 많아서 어딜 가든 맛있지만, 가장 체인점이 많고 손님이 많은 이곳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오흐리드 시내에 4~5곳 정도가 있으며, 가장 가까운 곳에 방문하면 된다. 

마켓 앞에 있는 곳은 일찍 문을 닫으므로, 다른 곳으로 가는 걸 추천!

Жито Леб (Zhito Leb) 입구
Жито Леб (Zhito Leb) 빵 구매

Leonardo Pizza

★★★★★+★

30년 넘게 이어온 피자 맛집!

점심, 저녁 모두 분위기 좋은 곳

2인 1,040 MKD (23,700원)

오흐리드 올드 타운에 있는 다른 식당보다 우선 가격이 착하다.

샐러드는 보통 150~200 MKD 사이이고, 피자 한 판에 360~400 MKD이다.

30년이 넘은 식당이라길래 피자를 주문해 보았는데 아주 맛있었다.

보통 간이 세기 마련인데, 부드러운 토마토소스와 좋은 치즈를 사용하여 부담 없이 먹기 좋았다.

도우도 밀가루 냄새 없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나서 도우만을 즐기러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만약 오흐리드 맛집이 어디야?라고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여기다.

Leonardo Pizza 입구
Leonardo Pizza 실외 자리
Leonardo Pizza 피자 먹는 모습
Leonardo Pizza피자
Leonardo Pizza 콰트로 치즈 피자

Kadmo Lounge Bar

☆☆

호수변 식사를 하고 싶다면
추천하지만 굳이?!

2인 950 MKD (21,900원)

저녁에 호수변을 즐기러 갔던 곳이다.

근처 식당들이 대부분 좋은 자리가 나가서 대체로 간 곳인데, 손님이 별로 없었다.

역시나 이유가 있던 것 같다.

우선 직원들이 다 핸드폰만 하면서 서빙도 제대로 하지 않는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은 해 가리개가 제대로 돼있지 않은 곳이라 결국 호수변 자리에 아무도 앉지 않는다.

우린 그걸 모르고 앉았고 결국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뭔가 준비가 안된 식당 느낌이다. 음식 맛도 기억이 안 날 정도로 햇볕을 쐬다 왔다.

Kadmo Lounge Bar 실내
Kadmo Lounge Bar 피자

카페 & 바 & 디저트

Cuba Libre Beach & Bar

★★★★☆

특별히 맛보다는 분위기 즐기는 곳!

2인 280 MKD (6,400원)

라테와 카푸치노를 주문하였다.

바로 옆에 Voena Plazha beach가 있어서 수영이나 태닝 후 가장 더운 시간에 방문하기 좋다.

우리도 2~3시 사이에 방문하였고, 그늘 아래서 오흐리드 호수를 보며 분위기를 낼 수 있었다.

화장실도 깨끗하여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하지만 문을 닫았다가 최근(23년 7월 기준)에 재오픈하여 어수선한 분위기가 있다.

Cuba Libre Beach & Bar 입구
Cuba Libre Beach & Bar 실내
Cuba Libre Beach & Bar 야외 풍경

Letnica

★★

그냥 젤라토 비싼 곳...

2인 120 MKD (2,700원)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추천해 주어 가본 곳이다.

그냥 아이스크림 비싼 곳으로 굳이 가야 할 이유가 없다.

주변에 40 MKD로 맛있는 젤라토를 판매하는 곳이 많으므로 선택지가 다양하다.

오히려 주변에 케이크 맛집을 찾아 먹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든다.

카페 위치도 오흐리드를 바라보는 위치가 아니라 조금 애매하다.

Letnica 입구

Della Rosa

★★★★

달달한 게 당긴다면 무조건 여기!

케이크 + 슈크림 조합!

2인 150~200 MKD (3,500~4,500원)

테이크아웃 전문 케이크 집이다.

에끌레르가 정말 맛있다.

오리지널보다는 조금 변형된 요즘 유행할 법한 스타일의 크림 많은 스타일의 빵을 주로 판매한다.

개인적으로 슈크림과 크림을 좋아하기 때문에 즐길 수 있던 곳이다. 

유일한 단점은 앉아서 먹을 곳이 없다는 것뿐이다.

Della Rosa 입구
Della Rosa 디저트
Della Rosa 테이크 아웃
Della Rosa 케이크

Slatkarnica Jagoda Ohrid

★★★★

케이크 맛집으로 당일 떨어질 때,

행복하고 싶을 때 가면 좋은 곳!

2인 150~200 MKD (3,500~4,500원)

차와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여기도 테이크 아웃 했는데, 오레오 케이크를 먹었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이후에도 여러 번 더 테이크아웃으로 사 갖고 집에서 먹은 곳이다.

Slatkarnica Jagoda Ohrid 입구
Slatkarnica Jagoda Ohrid 테이크아웃

 

Roastery - artisan coffee house

★★★★☆

생각보다 특별하진 않았다.

하지만 뷰 맛집!

2인 250 MKD (5,700원)

European Coffee Trip이라는 사이트에서 찾은 카페이다.

2층에서 직접 로스팅을 하고, 작은 입구와 달리 호수와 이어진 넓음 좌석이 있어서 좋다.

커피를 잘 몰라서 특별한 맛을 느끼진 못했지만, 햇살을 피해 뷰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중 하나다.

스페셜티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오흐리드에서 거의 유일한 로스팅 카페이므로 추천한다.

Roastery - artisan coffee house 실내
Roastery - artisan coffee house 메뉴
Roastery - artisan coffee house 경치
Roastery - artisan coffee house 야외 자리

Antep Baklava

★☆☆ vs 

너무 달아서 혀가 아팠다.

아니다. 커피나 우유랑 먹기 좋다.

2인 130 MKD (3,000원)

유일하게 평가가 갈린 곳이다.

나는 너무 달아서 무슨 맛인지도 모를 정도였다. 종류별로 여러 개 주문하였는데도 맛도 똑같고 그냥 시럽에 절인 빵 느낌이었다. 바클라바와 '툴룸바'라는 전통 과자인데, 결국 포기하고 더 이상 먹지 못했다.

반면에 아내는 달고 맛이 비슷하긴 하지만 커피나 우유랑 먹으면 먹을만하다고 2번에 걸쳐 다 먹었다.

초코도 꿀이나 시럽 향이 너무 강해서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견과류가 묻어있는 과자를 주문하는 걸 추천한다.

Antep Baklava 실내
Antep Baklava 테이크아웃

 

번외 스트루가

우선 스트루가는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다. 

영어 메뉴판도 찾기 어려운 분위기였다. 

항상 구글 번역기를 동반하고, 바디 랭귀지를 섞어야 하며 우리 같은 동양인은 매우 신기해한다.

Meze Bar Kingston

★★★★☆

드림 강 옆에서 밥을 먹기 가장 좋은 곳!

강변에 앉았다가 수영도 할 수 있는 곳!

2인 380 MKD (8,700원)

강변에 앉아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중 가장 깔끔한고 적당한 가격인 것 같다.

클럽 샌드위치와 햄버거, 음료수 1개를 주문하여 8,700원 정도였다.

메뉴판은 마케도니아어 밖에 없어서 구글 번역기를 이용하여 선택하고 주문하였다.

샌드위치는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고, 햄버거가 맛있다. 패티가 두껍고 치즈향도 좋다. 

감자튀김도 함께 나오니 배불리 먹을 수도 있다. 

Meze Bar Kingston 샌드위치
Meze Bar Kingston 햄버거

강변에 있는 식당들 특징이 바로 물속에 들어가도 된다는 것이다.

한낮에 음식을 주문하고 물에 놀다가 들어오면 되니 매우 좋다.

스트루가에 숙소가 있었다면 자주 그랬을 것 같다.

Meze Bar Kingston 야외에서 보는 모습

Dredheza 2

★★★★

왜 사람이 많은지 알 수 있는 곳!

2인 180 MKD (4,100원)

에끌레르, 이름 모를 디저트, 젤라토 총 3개를 주문하였다.

에끌레르가 심플하면서 매우 맛있다.

특별하게 크림이나 초코를 가감하지 않고, 딱 정석을 유지하는 맛이다.

이름 모를 디저트는 10배 고급진 다쿠아즈 느낌이었다.

부드러운 빵 사이에 있는 크림이 너무 달지도 않고, 커피와 어울리는 맛이었다.

이 디저트 카페는 동네 사람들의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하여, 어른들도 앉아서 커피 한잔과 디저트를 하나씩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스트루가에 머물렀다면 여긴 거의 매일 가지 않았을까 싶다.

Dredheza 2 실외 자리
Dredheza 2 디저트
Dredheza 2 디저트 식사
Dredheza 2 존맛
Dredheza 2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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