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이야기

유럽 한달살기 북마케도니아 스코페 오흐리드 총 비용과 직접 느낀 점!

roundmoons 2023. 7.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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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간의 스코페 여행과 27박 28일간의 오흐리드 한 달 살기를 마무리하였다.
수도라고 하기에는 작고 귀여운 북마케도니아 스코페!
왜 유럽인들의 은퇴 휴양지인지 알게 해 준 오흐리드!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 풍경

31일간의 여행을 정리하면서 비용과 느낀 점 등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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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스코페~오흐리드 1,506,614

스코페 3박 4일 (2023.06.21~24) 

총비용 : 251,828원

숙소 : 에어비앤비 108,336원!
3박 4일의 일정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우리가 찾은 것은 NEW 호스트! 
최초 3명의 예약자에게 할인해 주는 시스템이 있어서 이를 이용하였다.
굉장히 깔끔하고 집상태가 좋은 곳이 있어 저렴하게 3박 4일을 있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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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케도니아 스코페 숙소

장보기 : 35,056원
3박 4일간 먹을 것보다는 오흐리드에 없을 것 같은 것을 사는 데 돈을 조금 썼다.
1~2년 전 생긴 스코페 한인마트가 있어서 된장과 슈퍼에서 굴 소스를 구매하였다.
라면도 조금 구매하느라 장보기 돈이 꽤 나왔다.

외식 : 67,193원
Joy라는 카페가 좋아서 자주 갔다. 여기서 주로 빵과 커피, 착즙 주스를 먹으면서 아침을 보냈다.
그리고 old house라는 좋은 레스토랑에서 분위기를 내느라 4만 원 정도 쓴 게 대부분이다.

북마케도니아 스코페 맛집
북마케도니아 스코페 joy

교통비 :41,243원
유일한 교통비가 둘이서 오흐리드 가는 버스 비용이었다.
스코페도 시내와 도심이 작아 걸어서 충분히 이동이 가능하다.
6~7월은 매우 무더우니 한낮에 다니기보다는 아침과 저녁에만 다니는 걸 추천한다.
스코페 사람들도 한낮에는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북마케도니아 스코페 2층버스
북마케도니아 스코페 시내 여행

오흐리드 27박 28일 (2023.06.24~07.22)

총비용 : 1,254,796원

숙소 : 에어비앤비 656,017
(893,917 - 236,070)
계산이 복잡한 이유는... 호스트가 에어비앤비 상의 주소와 실제 집 주소가 다름을 바로 전날 고지하였기 때문이다.
에어비앤비에 문의하였고, 환불을 도와주거나 다음에 쓸 수 있는 20% 할인 권을 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당장 바로 다음날이라 성수기에 맞물려 숙소비가 너무 올라서 도저히 비슷한 컨디션의 집을 구할 수 없어서 최종적으로는 현재 방 가격에서 30%를 환불해 준다는 조건을 받아들였다.
솔직하게는 에어비앤비가 주장하는 비슷한 방 컨디션을 찾아준다는 정책이 전혀 쓸모없음을 느낄 수 있었다. 당연히 호텔이나 비슷한 컨디션의 집 예약을 에어비앤비가 먼저 도와주고 이후에 호스트와 문제를 해결할 줄 알았더니 전혀 찾아줄 생각조차 없었다. 그냥 환불을 받던지 다음에 쓸 수 있는 쿠폰을 주던지 둘 중 하나밖에 못해준다였다.
에어비앤비 서비스는 조금 불만족스럽다.

 

장보기 : 294,132원
4주 동안 장을 봐서 해먹은 날이 더 많았다.
물가는 저렴하지만 음식의 선택권이 다양하지 않은 오흐리드의 단점 때문이 더 크다.
피자, 케밥, 햄버거, 파스타, 체바피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야채와 과일, 유제품 등이 정말 저렴하였고, 고기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었다.
스코페에서 한식 재료를 좀 샀기에 볶음밥도 해 먹고, 찌개도 끓여 먹을 수 있었다.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 슈퍼마켓 물가와 장보기, 사면 좋은 것 / 유럽 한 달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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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 145,530원
카페와 간단한 빵 구매까지 포함하여 22회를 하였다.
2인 기준 외식비는 보통 20,000원이었고, 커피나 음료는 보통 5,000원이었다.
외식비가 저렴하여 평균적으로 15,000원 정도로 충분히 괜찮은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빵 같은 것은 2인이 배불리 먹을 때 3,000~4,000원이면 충분한 정도이다.
아무래도 외식을 잘하지 않았고, 빵 같은 것을 많이 사 먹다 보니 횟수에 비해 돈이 정말 조금 나왔다.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 맛집 총정리 별점 평점 / 유럽 한 달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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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 맛집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 디저트 맛집

 

교통비 69,888원
오흐리드에서 스트루가로 갈 때 이용한 자전거 예약금(28,000원)과 스코페에서 오흐리드로 가는 버스비용을 합친 금액이다. 자전거 하루 대여료로는 저렴한 편은 아니다. 자전거 도로가 잘 돼있는 것도 아니라 위험하다는 생각도 든다.
솔직하게 택시도 10유로 정도면 편도 운행을 한다고 하니 스트루가는 택시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 자전거 여행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 풍경

기본 정보와 느낀 점

전기

220v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멀티 콘센트만 챙기자.

환율

100 MKD = 2300원
쓰여있는 숫자에 2.3을 곱하면 된다.

비자

비자는 필요 없이 여행으로 90일 여행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여러 도시를 다 둘러봐도 1개월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한국식당과 한국식품

스코페와 오흐리드 모두 한식당을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스코페에 한인마트가 있어서 아쉽더라도 재료를 사서 한식을 만들어 먹어야 한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할 순 없지만, 발칸에서 한식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감당할 가격이라 생각한다.

 

7월의 날씨

습하지 않아서 불쾌지수는 높지 않다.
하지만 공기가 맑고, 햇볕이 강하여 정말 미친 듯이 뜨겁다. 
선크림은 필수이고, 바르지 않으면 하루 만에 옷자국 그대로 탄 피부를 찾을 수 있다.
4주 있는 오흐리드에서 3일 정도 비가 오고 나머지는 매우 맑은 날씨였다.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

필수 준비물

오흐리드 호수에 들어갈 예정이라면 아쿠아 슈즈는 필수이다.
호수가 보통 돌로 되어 있기 때문에 다치는 경우가 많다.
스포츠타월도 있다면 물놀이 후에 쉴 때 물기를 닦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너무 뜨거운 날씨가 지속되므로 텀블러 하나 정도는 가져와서 얼음물이나 시원한 물을 지속적으로 마시는 게 좋다.

치안

안전하다는 느낌이다. 저녁에도 중심가는 사람들도 많고, 불이 밝아 위험하다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여행자라면 안전이 우선이기에 굳이 밤에 다니진 않았다.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 시장

영어 수준과 안내

스코페, 오흐리드 모두 영어가 잘 통하였다.
엄청 잘하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 영어로 이야기하고 답변할 수 있는 수준이긴 했다.
식당이나 여행지는 영어가 잘 통했지만 장을 보는 슈퍼에서는 생각보다 영어로 대화가 어려워 우리가 직접 찾거나 손짓발짓으로 물건 위치를 물어봐야 했다.

담배

세르비아보단 덜하다. 세르비아는 실내 담배가 허용되어 특정 카페나 식당은 정말 연기가 자욱할 정도였다. 하지만 담배 피우는 사람도 적고, 대부분 식당이 야외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였다.
하지만 가끔 렌트한 선베드 옆에서 담배를 피우는 데 냄새가 지독한 기억이 몇 번 있다.
대체적으로는 담배 피우는 사람도 그렇게 많이 보지 못했고, 실내에서 줄담배를 피우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저녁 시간은 조금 다르다. 식당이던 펍이던 호수변이던 담배 피우는 사람이 정말 많다.

오흐리드 사람들

대체적으로는 젠틀하고 호객행위도 과하지 않다. 우리가 여행객이다 보니 화폐가 익숙하지 않은 것을 알고 함께 도와주기도 하고, 마켓에서 먼저 농담도 하고, 서비스도 주고 기분 좋게 해주는 매력이 있었다. 
하지만 곤니찌와를 남발하는 소수가 있다. 기분이 나쁘기보다는 이들에게 동양인의 인식이 일본인이 가장 우선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아쉽기도 하였다. 어린애들은 웃으면서 곤니찌와를 하는데 이 부분은 불쾌하지만 못 배워서 그렇겠거니 생각하고 지나간다.
대부분 동양인인 우리를 조금 신기하게 쳐다보고 빤히 보는 할아버지 할머니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편하게 대하고 우리도 원하는 바를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이다.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 호수 위 보트

오흐리드 분위기

대륙에 있는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호수 휴양지이기 때문에 관광객에 친화적이다. 
패러글라이딩, 스쿠버다이빙, 보트 투어, 와인 투어, ATV 투어 등 다양한 여행 상품도 존재하며, 호수가 정말 크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든 물을 즐길 수 있다.
우리는 보통 숙소에서 제공하는 수건과 과일, 아이패드를 챙겨가 책을 읽다가 물에 들어가 노는 것을 반복하였다.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 힐링 여행

7월 초까지는 사람이 붐비지 않는다. 그래도 내가 원하는 비치에서 내가 원하는 자리를 가질 수 있다.
하지만 7월 중순부터는 정말 사람이 많다.
사람이 많아질 때부터는 자리 전쟁이다.
10~11시 정도에 beach에 도착해야 비교적 괜찮은 자리를 얻을 수 있다.
우리는 보통 9~10시 사이에 도착하여 가장 좋은 자리 또는 선베드를 사용할 수 있었다.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 호수 비치 수영 포인트 총정리 / 유럽 한 달 살기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 호수 비치 수영 포인트 총정리 / 유럽 한달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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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 수영하는 모습

이 외에도 오흐리드 정보와 세르비아 한 달 살기 글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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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 유럽 한 달 살기 / 올드 타운 도보 여행기

유럽 한 달 살기 북마케도니아 스코페 / 도착 맛집 여행 한인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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