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족의 시작은 절약과 지출 관리라고 해요.
그래서 저희도 가계부를 써보니 지출의 반 이상이 외식비를 포함한 식비였어요.
생활비도 절약하고 다이어트도 할 겸 저탄고지 1일 2식을 시작했어요.
(이번에 한 달 정도 미국을 다녀와서 많이 깨졌었지만, 다시 시작하려고 해요 ㅎㅎ)
아침은 주로 이렇게 먹어요.
두부 250g을 굽고 계란 프라이 2개를 같이 먹어요.
처음엔 배고플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포만감이 오래가더라고요.
포만감에 대해 찾아보니 단백질 섭취가 충분하면 포만감이 오랫동안 지속된다고 해요.
그래서 아침에 이 정도 먹으니 속이 든든하더라고요.
점심에는 따로 식사하지 않고, 커피나 차를 마셔요.
곁들여서 미니 에너지바가 미니 초코바를 2개 정도 먹어요.
(둘 다 30대라 아무것도 안 먹으면 당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ㅜㅜ)
마지막으로 저녁(다이어트 저녁 식단!)에는 5시에서 6시 사이에 이렇게 먹어요.
삼겹살이나 목살 또는 소고기를 250g + 계란 프라이 1~2개 정도요.
이건 진짜 포만감이 오래 가요. 자기 전까지 배고픔을 그렇게 느끼지 않아요.
삼겹살 같은 경우 지방이 많아 살찔 거 같았는데, 닭가슴살보다야 효과는 좀 덜하겠지만 다이어트에 엄청나게 도움 되기도 해요.
이렇게 둘이서 주말 제외하고 20만 원 정도의 식비가 들어요.
노브는 평소에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마트도 자주 가고 이거 저거 냉동실에 쌓아두는 성격이었는데, 식단을 바꾸면서 식비 지출도 줄고 냉장고도 비워지기 시작했어요.
게다가 2달 만에 노브는 8kg, 차야는 3kg 정도 살이 빠지는 기적도 맛보았어요.
이번에 저탄고지를 경험해보니 내년에 꿈꾸는 세계여행을 하게 되더라도 비슷한 식단을 유지하자고 다짐했어요!!
여기서 저희 식단을 보면 어떻게 20만 원 정도밖에 들지 않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저희 스타일은 최대한 대용량으로 사서 소분해 먹는 거예요.
계란은 1~2판씩 사고, 두부는 3kg 대용량을 사요.
고기는 코스트코나 '고기 먹기 좋은 날'이라는 사이트에서 대용량으로 구매해요.
코스트코 고기는 항상 신선하고 양도 많아서 좋아요.
사이트에서 산 고기는 냉동육인데 맛이나 포장 상태가 너무 좋아서 만족 중이에요.
최근에는 코스트코에서 냉동 삼치, 고등어, 연어 등 다양한 생선도 조금씩 사서 먹어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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