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출발 전 해야할 것과 준비할 것 총정리

세계여행 출발 전 해야 할 일이 생각보다 많다.
To do list에 담으면 좋을 것들을 정리해 보았다.

국민 건강 보험 정지

보통 장기 여행자는 지역가입자로 국민건강보험이 가입되어 있을 것이다. (퇴사자, 프리랜서, 개인사업자 등)
이러한 경우 국민건강보험 급여 정지를 신청해야 한다.
급여 정지 신청 방법은 2가지가 있다. 

1. 여권 + 비행기 표 사본을 직접 제출하는 방법
2. 출국 후 가족이 대리 신청을 하는 방법

이 중 가장 쉬운 방법은 2번이다. 출국 후 가족이 대리 신청을 해준다면 바로 완료!
출입국 정보가 출국 날짜 다음날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공유되므로 어렵지 않다.

 

구독 서비스 해지

많은 OTT 서비스와 쿠팡 등 다양한 구독 서비스가 있다. 국내에 있는 경우 잘 사용할 수 있지만 해외에 출국하는 순간부터는 추가 비용일 뿐이다. 
쿠팡의 경우 가족이 함께 사용하고 있어서 해지하지 않았지만, 기타 OTT는 전체적으로 해지하고 출국하였다.
유로 VPN을 쓰는 경우 국내에서 구독한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는 말도 있으니, 여행 중 한국프로그램을 꼭 봐야 하는 분들이라면 해지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예방 접종

일반적으로 A형/B형 간염, 장티푸스, 파상풍 등을 맞는다.
간염 주사는 A형은 6개월에 걸쳐 2회를 맞고, B형은 6개월간 3차에 걸쳐 접종하므로, 일정에 맞춰 미리 준비해야 한다.
(항체 검사와 B형 간염 접종은 보건소에서 저렴하게 가능하니, 꼭 보건소를 이용하길 추천한다.)
추가적으로는 아프리카와 중남미 여행 시에는 황열병, 수막구균을 맞는다.
황열병은 한 번만 맞으면 평생이므로, 이번 기회에 맞는 것도 좋다.
말라리아는 약을 처방받으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글에 남겨 놓았다.

세계여행 준비 - 해외여행 예방접종 총정리 (황열병, A형 간염, B형 간염, 파상풍, 장티푸스)

세계여행 준비 - 해외여행 예방접종 총정리 (황열병, A형 간염, B형 간염, 파상풍, 장티푸스)

 

서류 pdf 정리

분실이나 증명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급히 보여줄 수 있는 것이 pdf 파일이다.
아래의 목록에 있는 서류들은 사본으로 스마트폰, 클라우드 등에 업데이트해 놓는 것을 추천한다.

• 여권/신분증/운전면허증/국제운전면허증 사본
• 카드 사본
• 여행자 보험 서류
• 예방접종 증명서 영문 서류
• 첫 번째 숙소의 예약 확인 번호와 서류

운전면허증 + 국제 운전 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의 발급은 운전면허시험장과 경찰서에서 가능하다.
보통 운전면허시험장이 붐비므로, 경찰서에서 하는 걸 추천한다.
많은 국가들에서 국제 운전 면허증을 인정해 주지만, 국내 운전 면허증도 함께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함께 챙겨야 한다.

건강검진과 스케일링

3개월 정도 전에 건강검진을 받고 치료받아야 할 부분이 있다면 빠르게 치료받는 것을 추천한다.
장기 여행 중에 아픈 경우 국내에서 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국내에서 최대한 치료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스케일링은 1년에 한 번 의료보험이 가능하므로, 꼭 하고 출국하자!

폰 요금제 변경 또는 번호 유지

알뜰폰 요금제에서 가장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무료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고, 2~3,000원 정도의 요금제를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주요 통신사의 번호 유지비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다.

사진 : 케이티 엠모바일 사이트

클라우드 가입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는 경우 모바일 저장 용량으로는 한계가 있다.
그렇다고 사진 찍을 때마다 하나하나 정리하는 것도 에너지가 소모되는 일이다.
이럴 때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클라우드에 업로드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이클라우드, 구글, 네이버 등 다양한 클라우드가 있으니 자신의 환경에 맞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하는 걸 추천한다.

반응형

해외에서 사용할 카드 발급 + 해외 원화결제 차단 서비스

신용카드 1장, 체크카드 1장, 트레블월렛 카드 1장 이렇게 총 3장을 들고 다닌다.
카드가 복제될 것을 우려해 주로 백화점에 있는 은행에서 현지 돈을 출금하고, 급한 돈이 필요한 경우 가져가 유로나 달러를 $10~20 정도만 환전하며 사용한다.
신용카드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쌓는 카드가 좋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비즈니스라도 한 번 탈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있다.
체크카드는 주로 현금 인출을 위해 사용하는 중이다. 하나 체크카드가 좋다고 하는데, 그냥 보유한 체크카드 중 하나를 가져왔다. 
트레블월렛 카드는 한도가 있어서 쓰기 좋아 가져왔다. 환율 수수료도 낮고, 현지 통화를 맞춰서 충전식으로 사용 가능한 카드라 편하다 생각한다.

 

해외여행카드 모르면 손해 보는 트래블월렛 추천하기

해외여행카드 모르면 손해보는 트래블월렛 추천하기

 

각종 인증서 갱신

해외에서 사용할 카드가 체크카드인 경우 필요한 금액만큼 이체를 자주 해줘야 한다.
최근에 금융인증서 등이 있어서 절차가 간편해졌지만, 혹시나 만료 기일을 보고 재발급을 받고 가는 걸 추천한다.
특히 사업자가 있는 경우, 세금 신고나 계산서 발행 등을 위해 인증서를 갱신해서 출국해야 한다.

달러나 유로 50만 원 이상 가지고 있기

전 세계 어딜 가도 쉽게 환전할 수 있는 돈이 달러, 유로, 파운드 등이다.
카드 분실이나 급하게 현지 통화로 환전해서 사용해야 하는 경우를 위해, $500 정도는 항상 현금으로 보유하는 걸 추천한다. 특히 달러를 인출할 수 있는 국가를 가는 경우 꼭 부족한 달러를 채워서 다니면 좋다. 

구글 오프라인 다운로드

처음 여행 가는 곳에서 gps만으로 위치를 알기 위해서는 구글 오프라인 지도를 다운로드하여 출발하면 좋다.
화면처럼 여행 가는 도시의 위치를 선택하면 된다.
버스 타는 위치, 통신사 위치, 숙소 위치 등을 찍어놓고 이동하면 큰 걱정 없이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여행자 보험

개인적으로 가입도 쉽고, 메이저 보험사 중에서 보장 대비하여 가격도 저렴하고 믿음이 갑니다. 

당근으로 물건 정리

이번 기회에 집에서 잘 쓰지 않던 물건이나 옷 등을 판매해 보는 것도 좋다.
우리 부부의 경우, 당근 판매를 통해서 맥북 프로를 구매할 수 있었다.

---

둥근달 둘이서 세계여행 이야기

다양한 세계 여행 이야기와 정보를 나눠요.

둥근달 둘이서 세계여행 글 더 보기

'세계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둥근달 둘이서 유튜브 보기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1 / 세계여행 시작과 테슬라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기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1 / 세계여행 시작과 테슬라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