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이야기

유럽 한 달 살기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여행 - 슈퍼마켓 장보기와 살 것 총정리

roundmoons 2023. 6. 26. 07:00
728x90

지금은 세르비아를 여행 중이다.
한 달 살이를 시작하면서 베오그라드에서 한달살이를 하고, 슈퍼마켓을 다니면서 얻은 꿀팁들이 있어서 공유해보려고 한다.

대표 슈퍼 마켓 4곳 정리

Maxi

세르비아에서 가장 큰 프랜차이즈 슈퍼마켓이다.
어딜 가든 Shop&go라고 편의점 크기로 매장이 많고, 적당히 장 볼 수 있는 크기의 슈퍼가 도심 중심부부터 바깥쪽까지 매우 많아 접근성이 가장 좋은 슈퍼마켓이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슈퍼

자체적인 PB상품이 많다. 
물, 오렌지 주스, 마늘 가루, 후추 등 다양하게 있다. 
하지만 매장마다 크기가 달라서, 어떤 매장에서는 볼 수 있었던 품목이 다른 곳에서는 찾기 어려울 수도 있다.
추천 품목은 PB 오렌지 주스와 삼겹살 구매이다.

Lidl

우리로 치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다.
프리미엄 제품도 있고, 공산품도 좀 더 다양하게 있는 편이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슈퍼

장점으로는 빵의 종류가 가장 많아 선택지가 많았다.
고기도 부위별로 나누어 보여주어서 내가 먹는 부위를 알고 구매할 수 있다.
할인 행사를 많이 하고, 가장 깔끔한 분위기의 매장을 연출한다.
단점으로는 사람이 많아서 항상 줄 서고 편안하게 천천히 보기가 조금은 어려웠다.
추천 품목은 빵, 고춧가루, 과자이다.

Univerexport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슈퍼라 여러 번 방문해 보았다.
우선 여기도 깔끔한 편에 속한다. 하지만 매장의 크기가 애매해서 종류가 다양하지 않았다.
하지만 숙소 근처에 있다면 간단한 장을 보기에는 제일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IDEA

장단점을 논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방문하진 않았다.
공원을 걷거나 여행을 다니다가 음료나 과자 등을 사기 위해 방문했던 곳이다.
Maxi와 매장 분위기가 매우 유사하다.

 

개인적으로는 Maxi와 Lidl을 추천한다,
IDEA도 Maxi와 비슷하게 매장도 많지만, Maxi가 자체 PB상품이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강점이 있고 한 달 살이에 필요한 장을 보기에 부담 없는 가격을 제시해 주기 때문이다.
Lidl은 가장 정돈되고 깔끔한 매장 분위기를 연출해 줘서 좋다. 프리미엄 제품이나 어린이 제품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우리는 물티슈도 여기서 구매하고, 샴푸나 컨디셔너 등도 여기서 구매했다.  

이거 사세요! 마세요!

1. 물

물을 총 4가지 시음해 보았다.
aqua viva : 이건 피해야 한다. 물에서 비린 맛이 좀 심하다. 수돗물 마시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Saguaro : 슈퍼를 가면 항상 가장 많이 팔리는 거 같다. 이 물을 가장 추천한다. 
Rosa : 조금 비싼 편이다. saguaro 물과 맛이 비슷하니 사 먹어도 좋다.
Voda : Maxi의 pb상품이다. 저렴하고 적당한 물을 먹고 싶다면 이것도 좋다.
즉, Aqua viva만 피하자!

물 4개 비교

2. 요구르트

액상 요구르트와 떠먹는 요구르트를 다양하게 먹어보고 시도하고 있다.
따라먹는 요구르트는 지방 함량이 높은 것을 먹으면 더 맛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통 요구르트 옆에 '00%'가 나오는 데, 이때 숫자가 높은 것이 맛있었다.

요거트 비교베오그라드 그릭 요거트

 

3. 과일

전반적으로 저렴하다. 
주변 market에서 구매하더라도 괜찮고, 체리 1kg 2,500~3,000원 / 사과 1kg 2,000~3,000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다.
바나나를 제외하고는 한국에 비해 매우 저렴하니 과일은 뭐든 많이 사 먹는 것이 이득이다. 
비타민 걱정은 하지 말자.

베오그라드 과일베오그라드 과일

4. 맥주

발칸 지역에서 생산하는 대표 맥주 중 4가지를 마셔보았다.
Lasko는 슬로베니아 맥주, Jelen, Lav, Mepak은 세르비아 맥주이다.
전반적으로 독일이나 체코 맥주처럼 무거운 맛보다는 가볍고 탄산이 적은 맛이다.
Jelen이 가장 부드럽고 탄산이 적어 술을 잘 못 먹는 사람들에게도 어울리는 맥주였다.

맥주 4종 비교

5. 야채

마늘은 역시나 한국에 비해 비싼 편이다.
하지만 가지, 양파, 시금치, 양송이버섯 등은 한국보다 저렴한 편이다.
최근 세르비아도 물가가 올라 많이 오른 가격이라고 하는 데, 그래도 한국보다는 저렴하니 장기 여행자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감자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니 구워 먹거나 하는 것도 방법이다.

세르비아 야채 가격세르비아 야채 가격

5. 빵 종류와 써는 기계

빵은 다 추천한다. 큰 바게트 정도가 1,000원이고 나머지 빵은 몇 백 원이면 사 먹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방부제가 전혀 들어있지 않아 금방 상한다. 이틀 이내로 섭취하는 걸 추천한다.
특히 더 추천하자면 요 meat pie를 추천한다.(Lidl에서만 판매한다.)

세르비아 빵 가격세르비아 빵 가격

6. 고기

삼겹살이 더 싸다. 목살이나 다릿살이 더 비싸다. 우리에게는 희소식!
삼겹살의 경우, MAXI를 추천한다. 껍질이 붙어있는 오겹살 느낌으로 1kg 8,500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하다.
닭고기는 가슴살이 더 비싸다. 오히려 닭다리와 날개가 싸서 찜 닭 같은 거 해 먹기에는 이게 더 좋다.
하지만 간장을 구하기 어려워 찜닭을 해 먹진 못했다.

7. 과자

주로 감자칩과 초코를 묻힌 비스킷 정도의 과자만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고, 대용량을 판매하지도 않는다.
감자칩이 그래도 맛있고, 오리지널을 먹는 것이 가장 자극적이지 않고, 무난한 감자칩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Smoki라는 과자가 있는데, 이건 정말 비추다. 

발칸 비추천 과자

9. 그 외에

카이막은 꼭 사서 먹을만하다.
터키에서만 먹을 수 있는 건 줄 알았는데, 우리는 Lidl에서 찾을 수 있었고, 꿀도 함께 구매하여 빵과 함께 먹어보았다.
천상의 맛까지는 아니지만 정말 풍미 좋은 버터에 빵을 발라먹는 느낌이었다.

세르비아 카이막

가루 시즈닝은 요리가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간편하게 나온 것들이 많다.마늘 맛이 그립다면 음식을 해서 마늘 시즈닝을 사서 뿌리는 게 좋을 듯하다.

마늘 가루후추 가루

우리나라처럼 깐 마늘을 팔거나 하지 않는다.
적게 소분하여 후추나 고춧가루(Paprika powder)도 판매하고 비싸지 않으니 사 먹길 추천한다.

반응형

트리트먼트 구매 방법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오면 트리트먼트를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
큰 드러그 스토어에 가면 볼 수 있는데, 메디힐이나 국내 제품이 조금 있고, 엄청 비싸다.
그래서 대안으로 구매 가능한 것이 헤어 마스크 (Hair Mask)이다.
그중 가장 가성비 좋았던 제품이 요 제품이다.

트리트먼트 대용 헤어 마스크

3,000원 정도로 lilly라는 곳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미하일로바 거리에 있는 lilly에서 살 수 있었다.)

트리트먼트 구매 가능 장소


둥근달 둘이서 세계여행 이야기

다양한 세계 여행 이야기와 정보를 나눠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대중교통 시내버스, 트램 표 사는 방법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기차와 버스표 예매하는 방법과 주의 사항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식당, 카페 맛집 총정리 1편 - 별점 추천 & 비추천

황열병 예방접종 증명서 재발급 인천공항 1 터미널에서 가능해요.

둥근달 둘이서 세계여행

 

'세계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세계여행을 다니는 30대 신혼부부 알뜰하게 여행하는 이야기 해외 여행 이야기와 정보!

novechaya.tistory.com

둥근달 둘이서 유튜브 보기

 

 

 

 

 

반응형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