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이야기

장기 해외 세계 여행갈 때 가져가면 좋은 것 총정리!

roundmoons 2023. 6. 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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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때 가져가면 좋은 물품 리스트는 어디든 존재한다.
하지만 한달살이를 하면서 직접 겪은 것들을 통해 필요한 물건을 정리해보려 한다.
옷이나, 유니버설 어댑터 등 바로 생각나는 것들은 제외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것들 위주로 작성해 보았다.

음식

나도 해외여행 갈 때는 현지 음식 먹어야지라는 생각으로 가득 찬 사람이다.
하지만 장기 여행을 할 때에는 한식이 생각날 수밖에 없다.
특히 한달살이를 하는 나라의 경우 한식이 없는 국가도 많고, 구하기 어려운 시골 마을을 들어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몇 가지 한식을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라면수프 - 필수
    라면을 사가는 것은 부피도 많이 차지하고, 몇 개 가져가기도 어렵다. 이를 위해 대용량 라면 수프를 들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현지 식재료로 찌개처럼 끓여 먹을 수도 있고, 온갖 요리에 조금씩 한식의 향을 더할 수 있는 최고의 식재료라고 생각한다. 고추장, 간장 등 다양하게 가져가는 것보다 훨씬 나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뚝이의 대용량 라면 수프를 추천한다.

  • 불닭볶음면 소스
    매운 걸 안 먹고는 못 산다면 추천한다.
    매운맛을 추구하는 정도가 이미 불닭에 맞춰져 있다면 전 세계 어디에서도 내가 추구하는 매운맛을 찾을 수 없다. 한 번 사면 오래 사용할 수 있으니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 비타민과 영양제 - 필수
    해외에서 살 수도 있지만 언어가 잘 안 통하는 경우 하나하나 번역하면서 보는 수고로움을 가져야 한다. 
    국내가 식품이나 영양제 관련 법이 강한 만큼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믿고 먹는 게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종합 비타민도 좋고, 유산균도 좋다.

부엌용품

보통 장기 숙박은 에어비앤비를 통해 가는 데, 생각보다 내가 원하는 부엌 용품이 없는 경우가 있다. 
특히 도마와 같은 제품은 위생에 신경도 쓰이고, 냄비도 우리가 생각하는 위생 관념에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물품이 아래와 같다.

  • 실리콘 도마
    우선 가볍고, 전자레인지에서 살균도 가능하다. 
    들고 다니는 데 전혀 부담이 없기 때문에 가져오는 것을 추천한다. 
    단, 장기 여행 중에 굳이 요리를 해 먹을 생각이 없다면 그냥 짐이다.

사진 Unsplash의Bonnie Kittle

  • 저렴한 프라이팬 1개
    이것도 여행 중 요리를 하는 사람들을 위함이다. 
    여행용 라면포트나 이런 것들이 있지만, 생각보다 무게도 많이 나가고, 설거지도 어렵다고 생각된다.
    차라리 다이소 같은 데서 6개월 정도 쓸 생각하고 프라이팬 1개 정도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무조건 가볍고 코팅 팬으로 사서 여행 동안만 쓴다는 다짐으로 선택하면 좋다.
  • 나무 수저 세트
    캠핑용 수저로 나온 비싼 것들이 있다. 하지만 굳이 구매할 필요 없이 각자 집에 있는 나무 수저를 가져오는 걸 추천한다. 가볍고, 위생적이며 요리를 할 때도 사용하기 좋다. 
  • 부엌용 가위 작은 것
    이건 절대 필수가 아니다.
    하지만 한 달 살기와 같은 장기 여행을 할 때, 요리는 하고 싶고 칼은 쓰기 싫다면 도마는 필요 없이 가위 하나만 있어도 적당한 요리는 다 해 먹을 수 있다.
    해외에서는 요리에 가위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요리용 가위라는 걸 찾기 어렵다. 다이소에서 저렴한 걸 하나 사 와서 삼겹살 같은 거 구워 먹을 때 좀 더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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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 욕실 슬리퍼
    호텔이 아닌 이상 욕실 슬리퍼는 꼭 지참하는 것이 좋다.
    에어비앤비 같은 경우 다른 사람이 쓰던 욕실 슬리퍼를 쓰기 어려울 정도로 더러운 경우도 있다. 또한 호스텔을 이용하더라도 공용 욕실에서 좀 더 깔끔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욕실 슬리퍼를 챙기는 걸 추천한다.
    따로 부피감이 크다 느낀다면 얇은 쪼리라도 가져가는 걸 생각해 보시시면 좋다.
  • 3구 이상 콘센트
    장기 여행을 할 때는 노트북, 스마트폰, 카메라, 태블릿 등 충전해야 할 제품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유니버설 어댑터(멀티 어댑터)에 연결하여 사용할 3구 콘센트를 가져가야 충전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 스포츠 타월
    건식이던 습식이던 빨리 마르고 물을 잘 흡수해 줘서 좋다.
    1인당 2개 정도만 있다면 수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 카라비너
    자물쇠를 여러 개 챙기긴 어렵다.
    배낭이나 캐리어 지퍼를 풀기 어렵게만 하더라도 소매치기에서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카라비너를 챙겨서 가방 끈을 묶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빨랫줄
    빨래 건조대가 없는 곳도 많다. 빨랫줄이 있으면 급한 빨래는 손빨래를 하여 말려둘 수 있다.
    빨래집게도 가볍고 작은 것들 위주로 가져가면 빨래 걱정 없이 장기여행을 다닐 수 있다.

사진 Unsplash의Félix Prado

화장품

  • 선크림 무조건!!!
    장기 여행을 하다 보면 뚜벅이로 여행하는 일이 많다. 생각하지 못한 순간에 내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선크림이 무조건 필요하다.
    해외에서 구매할 때 우리나라에서 구매할 때만큼 다양한 옵션을 찾기 어려우므로 국내에서 사가는 것을 무조건 추천한다.
  • 트리트먼트 구하기 어려움
    대체적으로 트리트먼트가 비싸거나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헤어 마스크라는 제품이 대안으로 구매가 가능하지만, 그래도 트리트먼트가 꼭 필요한 경우 무겁더라도 어느 정도는 챙기는 걸 추천한다.

트리트먼트

그 외 추가적인 것!

  • 장바구니
    매번 장을 볼 때마다 비닐을 사는 것도 낭비고, 대부분 비닐 재질이 그리 좋지 않아 무거운 걸 넣어 다니기도 좋지 않다. 접어서 다닐 수 있는 장바구니 하나 정도는 가지고 다닌다면 무거운 거 살 때도 걱정이 되지 않는다.

장바구니
사진 Unsplash의Gaelle Marcel

  • 옷걸이
    숙소마다 다르지만 호텔이던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던 옷걸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세탁소에서 주는 철사 옷걸이를 여행 중에만 사용한다는 마음으로 가져오면 옷도 많이 걸 수 있고, 빨래할 때도 옷을 구기지 않고 말릴 수 있어서 좋다.

옷걸이

  • 코인티슈
    물티슈도 좋지만, 대용량을 들고 다니기도 어렵다. 숙소에서는 당연히 대용량 물티슈를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도보 여행을 하던 중에는 코인 티슈를 가져가 물만 적셔서 사용하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휴대용 노트북 거치대
    장기 여행을 하다 보면 매번 밖에 나가기만 하진 않는다. 숙소에서 쉬면서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경우도 있고, 블로그를 작성하거나 최근에는 유튜브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게 노트북을 자주 사용하는 환경에 놓이지만 매번 숙소를 옮겨다닐 때마다 책상과 의자 높이가 다르다 보니 특정 장소에서는 어깨나 목이 아플 수도 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하여 휴대용 노트북 거치대를 가져가는 걸 추천한다. 
    은근히 태블릿이나 폰을 두고 화상 통화를 하는데도 유용하다.
  • 실리콘 얼음 틀과 텀블러
    얼죽아는 아니더라도 가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고 싶은 경우 생각보다 구하기 어렵다. 다행히 스타벅스가 있다면 좋지만 매번 스타벅스에서 돈을 쓰는 것도 아까울 수 있다.
    이런 경우 얼음 틀과 텀블러만 있다면 집에서 커피를 타서 다닐 수도 있다.
    생각보다 얼음을 구하는 것도 어려우니 챙기는 걸 추천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기 위해 얼음 필수

이 외에도 개인의 취향이나 여행 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것이 추가적으로 있을 수도 있고, 쓸데없어 보이는 것도 있을 수 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 필요한 물건들을 써 본 것이지 필수적인 것들은 아니므로,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하지만 혹시나 필요한 품목 리스트를 작성하다가 놓친 것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다이소에 달려가 구매하시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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