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를 공부하는 저희 부부가 다녀온 3번째 티하우스였어요.
모두 내돈내산으로 리뷰해보고 있어요:)
위치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18-11 1층
예약 방법과 가격
네이버에서 예약 가능해요.
- Winter Tea Escape Course
3만 원 ▶ 예약금 1만 원 - Private Tea Class
5만 원 ▶ 예약금 1만 원
메뉴
- 단품 메뉴
단품은 5가지가 있었고, 모든 차에 다식이 함께 제공된다고 해요.
하지만 단품은 먹어보지 못했어요.
차를 마신다는 생각을 하면 약간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다식과 함께라고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으로 보이기도 해요.
음료와 다식 (디저트)
순서가 기억은 나지 않아 순서에 맞진 않을 수 있어요 ㅜㅜ
1. 말차 라테
부드러운 말차 라떼에 귀리 크림이 더해졌어요.
귀리 크림도 직접 만드셔서 사용하시는 데, 이건 먹자마자 우와~라고 해서 앞에 있던 직원 분이 웃으셨어요. 이렇게 리액션 한 사람 처음이라고요 ㅎㅎ
2. 녹차
녹찻잎이 있어서 느낌 있었어요 ㅎㅎ
특별히 더 좋다는 느낌을 받기보다는 부드러운 녹차를 마시는 느낌이었어요.
세작이나 중작이었던 거 같은데 기억이 정확히 나지 않아요 ㅎㅎ
3. 냉침 홍차
냉침의 특징이 아무래도 향이 약해지는 단점이 있죠. 좀 더 특유의 홍차를 알고 싶기도 했던 저에게는 살짝 아쉬웠던 거 같아요. 아무래도 제가 방문한 날의 날씨에 맞춰 냉차를 주셨던 거는 너무 좋았어요.
4. 유자차
마지막을 유자차로 먹었던 거 같아요.
상큼하고 부드러운 유자차로 끝맺음을 하니 좋았어요.
다식은 전반적으로 과일 위주의 상큼한 맛이었어요.
저는 엄청 맛있다는 느낌을 받진 못했지만, 같이 간 차야는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음식 디피가 너무 예뻤어요.
고급 레스토랑에서 대접받는 느낌?!
대신 그만큼 양은 조금 적은 편이에요 ㅎㅎ
차에 맞춘 다식을 따로따로 준비해 주는 것이 매우 좋았어요.
계속 다른 접시에 세팅해 주시고, 차에 대한 설명과 다식에 대한 설명을 차근차근해주시는 것에서 힐링되는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나중에 차에 대해 직접 배우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분위기
고급스럽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어요.
전반적인 분위기는 다도를 좋은 곳에서 한다는 느낌을 받게 했어요.
포크로 함께 쓸 수 있는 나무 모양의 대나무 핏과 돌로 받침을 사용한 게 너무 좋았어요.
맛차차만의 디자인된 쟁반도 너무 예뻤어요. 다른 곳은 나무로 된 차판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티매트 겸 쟁반처럼 있는 게 고급스럽기도 하고, 좋았어요.
차를 준비하는 것을 바로 앞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참여는 다른 클래스를 들어야 하지만, 다도라는 것을 처음 경험하기에는 아주 좋은 곳으로 보여요.
그리고 같은 잔을 사용하지 않고, 차마다 어울리는 잔을 사용해서 새로운 분위기와 맛을 즐길 수 있었어요.
차에 대한 편안한 설명과 목소리가 정말 좋았어요.
뭔가 차에 대한 지식을 설명하기보단 차가 주는 감정과 느낌 등을 편안하게 설명해 주셔서 한 편의 다도회 연극을 보는 느낌?!
야외에는 꽃이 자연적으로 있어서 매우 좋아요.
아무래도 주택가를 개조한 카페만이 주는 감성인 거 같아요.
자연을 매장 안에 들여온 느낌이 좋았고, 4계절 다른 매력을 느끼며 차를 마실 수 있다는 게 맛차차의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생각돼요.
그리고 음악 playlist 가 너무 좋았어요. 잔잔하게 편안하게 하는 음악이 있고, 유튜브에 맛차차 tea time music으로 재생 목록이 있는데 들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작은 차 박물관을 보는 느낌이었어요.
이 외
직접 사용하는 개완이나 인센스, 티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서울숲을 방문한다면
분위기 있는 데이트 하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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