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차에 대해 공부하면서 이곳저곳 티하우스도 다니고 책도 보고 있어요. 그중에서 가장 좋은 중국차를 맛볼 수 있는 곳인 무심헌은 차를 배우고, 처음 접하기 위해 꼭 방문하면 좋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최근에 생기는 많은 티룸들이 여기 무심헌에서 차를 공급받기도 한다고 해요. 그래서 방문해 보았어요.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44길 10
신용산역에서는 걸어서 5분, 용산역에서는 걸어서 10분 정도 위치에 있어요.
무심헌에 들어오시면 이런 모습이에요.
예약 방법과 가격
네이버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60분 / 120분 / 멤버십 라운지 코스가 있어요.
60분에서는 1인 20,000원 / 2인 30,000원 / 3인 40,000원이에요.
오후 7시 코스만 있어요.
120분 1인 40,000원 / 2인 60,000원 / 3인 80,000원이에요.
오전 11시 코스만 있고,
총 4종의 차를 시음해볼 수 있어요.
음료와 주문
메뉴판을 찍지 못했어요.
티테이스팅 코스만 하는 곳이다 보니 메뉴판이 따로 있기보다는 직접 공수하시는 차의 명칭만 있었어요.
그중 백차와 보이 생차를 주문했어요.
아무래도 백차가 국내에 흔하지 않고, 보이 생차가 비싸다 보니... ㅎㅎ
백차는 확실히 라이트하고 화사한 맛이 있어서 차 초보자에게 정말 좋은 차로 보여요.
예전에는 백차를 만드는 다원이 많지 않아서 구하기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많은 다원에서 백차 공급을 하게 되면서 조금씩 가격도 낮아지고 접하기 쉬워지고 있으니 한 번 마셔보면 좋을 거 같아요.
보이 생차는 역시나였어요. 보이 숙차와는 다른 발효의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좋았던 점
직접 차 산지를 갖고 계셔서 운남성에서 나오는 차의 종류가 정말 다양했어요.
그리고 뭔가 본토의 차를 믿고 마실 수 있는 느낌이었어요.
차에 대해서 가장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지금은 티린이? 티를 공부하는 수준이었어서 이 부분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해요.
운남에서 나는 차들이 침출성이 좋다보니, 차의 다양한 맛을 즐기기 위해 4~5번 정도 우려 주시면서 차를 음미했어요.
그리고 친절한 설명으로 차의 역사부터 나에게 맞는 차나 나에게 맞는 차 마시는 방법 등을 알 수 있었어요.
이런저런 설명에 빠져 사진을 오히려 많이 찍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ㅜㅜ
마셔본 차를 바로 구매할 수 있었어요.
보이생차, 고수백차, 홍차 등 다양하게 있었고, 초콜릿 바 형태로 4인 가족이 한 번씩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차 형태도 보았어요. 틴케이스도 있어서 선물하기 좋은 느낌이었어요.
그 외
아래 사진에서는 작가와 콜라보한 개완도 판매하고 있었고, 약간 흠이 있는 (솔직히 잘 모르겠는 ㅎㅎ) 차 도구들을 조금 저렴하게 판매해 주시더라고요.
아래 공식 사이트도 있으니 한 번 방문해보시고 드셔보시고 싶은 차를 선택하여 티테이스팅 코스를 진행해도 좋아요:)
무심헌 無心軒 - 공식 온라인 스토어
운남성의 품질 좋은 보이차들을 다양한 산지와 품종별로 제작하는 고수차(古樹茶) 전문 브랜드입니다.
www.wuxinxuan.com
가장 좋은 차는 무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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