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이야기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기차와 버스 표 예매하는 방법과 주의 사항

roundmoons 2023. 6.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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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그라드에서 세르비아 근교 여행을 다니거나, 근처에 있는 국가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버스와 기차가 가장 좋은 수단이다. 버스와 기차표 티켓을 구매하는 방법과 주의 사항 등이 있어 이야기해보려 한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버스 터미널

구글 맵에 아래의 검색어로 찾으면 된다.
'Belgrade Bus Station'
'Beogradska Autobuska Stanica'
위치는 Old sava bridge 근처로 '스테판 네마냐 기념비' 바로 옆에 있다.

입구는 이런 식으로 생겼고, 들어가면 2~3명 정도의 직원이 창구에 앉아있다.
전반적으로 리뷰가 좋지 않고, 불친절하다는 말이 있어 엄청 긴장하고 이동하였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버스터미널

 

우선 영어가 잘 통하지 않으며, 영어 안내판이나 시간표 또한 없다.
우리는 구글 사진 번역기로 목적지에 맞는 표를 찾아 시간을 미리 보고 갔다.
그리고 영어로 대화하여 진행하였지만, 내가 원하는 날짜와 목적지를 미리 세르비아어로 번역하여 가길 추천한다.

베오그라드 버스 터미널 개찰구

이제 표 가격을 알려주는데, 오직 현금만 받는다. 
현금을 챙겨가지 않았다면 뒤에 ATM기에서 바로 뽑을 수도 있다.
표를 받아서 확인했는데, 손짓으로도 분명히 7시 버스를 달라고 했는데 제대로 듣지 않고 11시 표를 발행해서 준 것이다.
다시 바꿔달라고 했더니 그제야 쯧쯧 소리를 내더니, 뭐라 뭐라 툴툴거린다.
어차피 바꿔줄 거면서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버스 터미널 역무원

표와 함께 토큰을 준다. 
표에 보면 서비스 팁이라는 명목으로 180 RSD가 따로 쓰여있는데, 이게 토큰 값이다.
여기서 토큰은 절대 잃어버리면 안 된다.
이 토큰이 있어야만 게이트를 지나 버스를 탑승할 수 있다.

세르비아 버스 표

인터넷 예매하는 경우 이걸 나중에 현장에서 따로 구매해야 하므로, 처음부터 터미널에 가서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구글 리뷰에서 보면 왜 돈 더 내냐고 실랑이 벌이다가 결국 티켓을 못 받고 여행을 떠나지 못한 사람도 있다는 글을 봤다.

 

정리하면

  1. 카드 x, 오직 현금.
  2. 영어 어려우니 번역하여 가져가는 것도 좋음.
  3. 'Rome2 rio'로 미리 시간표를 어느 정도 알고 가면 서로 편함.
  4. 인터넷 예매는 토큰을 결국 따로 구매해야 하니, 현장에서 미리 구매하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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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그라드 기차역

구글 맵에 아래의 이름으로 검색하면 된다.
'Railway Station Beograd Centar'
'Železnička stanica Beograd Centar'
기차역부터 갤러리아 백화점까지가 신도시 개발 구역으로 현재 엄청난 공사 중이다.

기차역 또한 2023년 6월 기준으로 공사 중이다.
신식 기차도 들여오고 있고, 노선도 현재 확장하는 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7월부터는 크로아티아로도 이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베오그라드 기차역

기차역까지는 걸어갈 수 있는 길이 있지만, 고속도로 같은 것을 한 번 건너야 한다.
그러므로 시내에서 이동하는 경우 버스로 움직이는 걸 추천한다.
(우리는 걸어갔다...)
통유리로 된 건물 사이로 작은 입구가 있다.

베오그라드 기차역 2

처음에 여기가 맞나 싶었지만 사람들을 따라 들어갔다.
절대 당황하지 말고, 지하로 들어가면 된다.

기차 표 사러 가는 길

바로 기차 플랫폼이 나오고, 플랫폼에 있는 기계에서 티켓을 살 수도 있고 매표소 직원에게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우선 기계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영어로 언어 선택도 가능하고 시간이나 가격을 확인할 수 있어서 버스 예매 때에 비하면 한결 편하다.

기계로 기차 표 구매

직원에게 직접 구매하는 방법도 있지만, 줄이 길고 신속하지 않아 여행객들에게는 기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버스보다 조금 비싸지만, 최근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기차는 2가지가 있는데, 직통 기차와 완행 기차가 있고 완행 기차가 30% 정도는 저렴하다.
그리고 직통은 신형 기차, 완행은 구형 기차를 운행해서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였다.
1등석과 2등석도 있는데, 우린 굳이 1시간 거리의 기차 이동에 많은 돈을 쓰고 싶지 않아 구형 기차와 2등석을 구매하였다.
티켓에는 좌석이 지정되어 있지 않고, 시간도 나와 있지 않으므로 꼭! 내가 선택한 시간을 볼 수 있게 사진을 찍어놓아야 한다. 버스처럼 매진되는 사례가 별로 없는 것으로 보여 이동하는 당일에 구매하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닌 듯하다.

세르비아 기차표

입구 앞에서 시간표를 미리 보는 것도 좋다.

노비사드 가는 기차 시간

정리하면

  1. 기차역까지는 버스로 이동하자.
  2. 새로운 기차역을 건설 중이라 입구 찾기가 어렵다면 사람들 따라가자.
  3. 티켓 구매는 직원보단 기계에서 구매하자. 카드로도 결제 가능하다.
  4. 1등석과 2등석, 신형과 구형 기차가 있는데 개인 사정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1, 2등석 사이의 차이는 거의 없다.)
  5. 좌석 지정이 없고, 표에 시간이 나오지 않으므로 내가 예약한 시간을 사진 찍자.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식당, 카페 맛집 총정리 1편 - 별점 추천 & 비추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1 / 세계여행 시작과 테슬라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기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3 / 물가, 장보기, 공원에서 전통음식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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